맛있고 따뜻한 한비네 부엌 - 딸에게 선물하는 엄마의 레시피, 행복한 살림 이야기
이현정 (귀여운 엘비스)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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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사가 장래희망이라는 우리 아들은

다른 아이들이 동화책을 넘겨보듯이 취미로 요리책을 즐겨봅니다.

그래서 종종 요리책을 사주곤 하는데,

어린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에게 참 좋은 요리책이 나왔어요.

바로 <맛있고 따뜻한 한비네 부엌>이라는 책인데요.

하루 방문객 3만명 이상의 파워블로거인 한비 엄마, 이현정씨가 예쁜 딸 한비와 함께 요리하면서만든 레시피를 담은 책이네요.
요리 레시피 뿐만이 아니라 주방 살림을 잘 관리하는 법, 살림 및 물건정리 정돈을 예쁘게하는 법 등 주부들이 알아야할 살림 전반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가득담고 있어요.


 

사진도 참 예쁘게 찍어 이해하기 쉽게 요리의 과정을 담고 있고

아이들이 좋아하고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요리와 간식들을 다루고 있네요.
특히 몸에 좋은 재료로 만들 수 있는 웰빙, 고급 요리들을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다니 벌써부터 신나요.

충무김밥, 감자 고등어조림, 단팥죽, 감자 팬케이크, 토스트, 피자, 스파게티 등등

울 아들과 제가 정말 좋아하는 음식들이 많아 좋네요.

저녁 때나 주말에 할 일이 없어 걱정인데, 이 책으로 아이와 함께 요리를 하나하나 만들어 요리공부도 하고 식사도 준비하면 일석이조 일 것 같아요.

울 아들이 혼자서 요리를 하고 음식점 쉐프가 되는 날이 꼭 왔으면 좋겠네요.



 한비의 사진도 담겨있는데, 엄마의 사랑을 듬뿍받고 자라서 그런지 아이가 정말 귀엽고 귀티가 잘잘 흐르네요. 저도 이 책보고 울 아들과 열심히 요리하고 맛있는거 많이 해먹고 좋은 엄마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직 요리를 시도해보지는 않았고 아이랑 요리책을 넘기면서 함께 레시피도 읽어보고 필요한 재료가 무엇인지 의논도 해보고 그러고 있어요. 손님상에도 생일상에도 저녁식사상에도 이 책 한 권이면 걱정이 없을 것 같아요. 예전에 문성실씨가 쓴 책도 참 즐겨봤는데, <맛있꼬 따뜻한 한비네 부엌>은 내용도 풍부하고 유익한 요리서적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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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명한 아이로 키우는 아기대화법
도로시 더그허티 지음, 최희수 옮김 / 푸른육아 / 2015년 10월
평점 :
절판


총명한 아이로 키우는 아기대화법

큰 아이가 언어발달이 너무 늦어 수년간 언어치료, 언어교육지침서 등에 매달리며
아이의 언어교육에 도움이 될만한 것을 많이 알아봤어요.
그 때, <총명한 아이로 키우는 아기대화법>이라는 책이 유아언어교육에 좋은 지침서라고 어느 카페에
추천되어 있는 걸 보고 도서관에서 빌려보고 책의 내용이 좋아서 메모해 놓았던 기억이 나네요.
아이를 낳았을 때, 언어교육의 중요성을 알고 이 책을 수차례 읽고 실천했더라면
이렇게 오랫동안 방황하지 않았을텐데 정말 많은 아쉬움이 남아요.
지금 다시 읽어보니 아이의 언어발달에 지침서라고 사람들이 말하는 이유를 알 것 같아요.
특히, 저처럼 직장생활로 아이를 남의 손에 키우다시피 해야하는 엄마들이 있다면 꼭 이 책을
여러번 읽고 아이랑 함께 할 수 있는 하루의 단 몇 시간만이라도 이 책의 내용을 꼭 실천하셨으면 해요.
저는 아이를 TV 앞에 앉혀놓고 피곤해서 누워있고...T.T 아이한테 반응도 못해주고 그랬던게 정말
뼈져리게 후회가 되네요. 돈 때문에 아이한테 죄를 많은 지은 것 같아요.
이 책은 언어장애를 치료하는 전문가인 도로시 더그허티라는 분이 쓴 거에요. 번역한 사람은 아이의
교육에 관심이 많아 영재로 키워낸 푸름이 아빠.
저런 열성적인 아빠를 둔 아이들은 정말 좋겠다~이런 생각이 드네요. T.T

책의 주요내용은 가정에 있는 일상적인 물건, 상황을 가지고 아기에게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언어를 지도할 수 있는 아기대화법에 관한거에요. 특히 아기에게 어떻게 말을 가르쳐야 할까
고민하는 부모들에게 이 책에 소개된 <5가지 언어학습법>은 가정에서 필요한 유아언어교육과
관련하여 무릎을 탁치게 만드는 간단하고도 명쾌한 메뉴얼을 제시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대부분의 부모지침서들이 복잡하고 심오한 저자의 교육사상을 담고있어 난해하다는 느낌을 받았으나
이 책은 너무도 쉽게 읽혀지고 마음에 와닿는 부분이 많아요. 마트, 놀이터, 차안, 집안에서 아이에게
말을 거는 실천전략도 많은 도움이 되네요. 좋은 부모가 되는 방법은 멀리서 찾을게 아니라
집에 있는 소품을 이용해서 말을 걸거나 놀아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저는 아이를 언어교육을 위해서 낮선 곳으로 멀리 놀러가서 새로운 체험을 시켜야한다는
강박증같은게 생겨서 아이가 피곤하게 여기저기 끌고다녔던 기억이 나네요.
아이에게는 거창한 것보다는 놀이터, 화장실, 부엌 등이 훌륭한 언어학습장이 될 수 있음에도 말이에요.

아이가 말을 잘하게 하고 싶다거나 아이가 언어발달이 또래보다 2~3년 이상 늦어 고통. 받고 계신 부모님이 계시다면

값비싼 언어치료에만 매달리가 보다는 이 책에 나오는 지침을 일상속에서 적극적으로 실천하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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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탐험왕 - 야생에서 어떻게 살아남을까? 야생에서 과학 찾기 1
크리스 옥스래드 지음, 에바 사신 그림 / 지에밥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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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은 경험을 통해 배운 것을 가장 오래 기억하는 것 같아요. 경험을 하게 되면 시각과 청각으로 지식을 습득할 뿐만 아니라 오감을 이용해서 받아들인 지식이 세포 속에 저장된다고 해요.

아이에게 생활 속에서 엄마표 과학 교육을 잘 해주고 싶은데, 저 역시도 과학에 대해서는 정말 자신이 없어서 어떻게 접근을 해야할지 모르겠더라고요. 마침 간단한 실험도 집에서 해보고 생활 속에서 과학을 배우게 할 수 있는 좋은 책을 만났어요. 지에밥에서 나온 <야생 탐험왕>이라는 책인데 초등 과학 교과서와 연계된 지식들을 생활 속에서 경험하며 배울 수 있도록 실험 방법이 잘 소개되어 있어요. 3학년 1학기 4. 지표의 변화, 3학년 2학기 2. 지층과 화석, 4학년 1학기 3. 화산과 지진, 4학년 2학기 4. 지구와 달, 5학년 1학기 2. 태양계와 별, 5학년 2학기 1. 날씨와 우리 생활, 6학년 1학기 1. 지구와 달의 운동, 6학년 2학기 3. 계절의 변화 등을 주제로 야생에서 과학과 관련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자세한 안내가 되어 있네요.

과학 울렁증이 있어서 처음에는 저도 두려웠는데, 자세히 읽어보니 주변에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로 야외에서 과학 실험을 할 수가 있겠어요. 지도 읽기, 지도와 위치 찾기, 안개 속에.서 길 찾기, 지도 만들기, GPS를 이용하 보물찾기, 암석찾기, 화석 찾기, 날씨 탐험하기, 우량계 만들기, 궂은 날씨, 번개 피하기, 별 관찰하기 등 매우 유익한 정보가 가득담겨 있네요. 날마다 반복되는 일상생활의 지루함을 야생탐험으로 바꿀 수 있다니 정말 신나는 것 같아요. 컴퓨터와 게임기에 익숙한 아이들이 동네 공원이나 뒷 산에서도 탐험을 하고 흥미로운 현상을 발견해본다는 건 매우 유익한 일인 것 같아요.

아이와 이 책을 읽고 학교에서 숙제로 내주는 독서장에 야생에서 번개를 피하는 방법에 관해 깨달은 점을 작성해보고 그림도 따라 그려 보았어요. 앞으로 번개가 칠 때는 위험을 피할 수 있겠네요. 다른 페이지에 있는 과학 실험도 차근차근 나들이 나갈 때마다 해봐야겠어요.

아이랑 아무 목적없이 밖에 싸돌아다니는게 대부분이었는데, 이제는 나들이 갈 때도 이 책에 나와있는 미션을 하나하나 수행하고 잘 하면 상을 줘봐야겠어요. 울 아들 글씨는 삐뚤빼뚤하지만(^^:) 사뭇 진지한 것 같아요. 엄마와 <야생탐험왕>으로 꾸준히 실험하고 더욱 똑똑한 아들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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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작은 칼더 - 모빌의 창시자 알렉산더 칼더의 작품 스태빌 이야기 예술톡 6
콜롱브 슈네크.에마뉘엘 자발 지음, 이리스 드 모위이 그림 / 톡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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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적인 미국의 수공예 예술가인 알렉산더 칼더, 그의 작품인 스테빌을 주제로 한 재미있는 동화가 나왔다니 많은 기대가 되었어요. 저 역시도 대학교에서 조소를 배웠기 때문에 칼더에 대해 미술사시간에 배운적이 있는데요. 그는 1930년 움직이는 조각작품인 모빌을 발명하고 조각은 정지해서 존재한다는 고정관념을 파괴하고 바람에 의해 춤추듯 흔들리는 재미있는 조각작품을 만날 수 있게 되었어요. 스테빌의 의미는 모빌과 완전히 대비됩니다. 공중에 매다는 것이 아닌 바닥에 고정된 움직이지 않는 조각작품을 의미해요. 이 책에서는 칼더가 만든 꼬마스테빌을 의인화하여 직접 조각작품이 이야기하는 재미난 동화를 소개하고 있어요.

 

  스테빌이 주위에 행복을 전해주길 바란다는 바란다는 칼더의 바람대로 주인공인 스테빌은 착한 아저씨에게 팔려가게 되죠. 스테빌은 '나의 작은 칼더'라고 불리며 앙투안 아저씨 가족의 사랑을 듬뿍받고 가족의 행복과 불행을 함께 하게 되어요.

책의 뒷 부분에서 칼더의 조각작품을 사간 앙투안이라는 사람에 언급되는 것을 보니 실화인 것 같아요.

 

  이렇게 <나의 작은 칼더>는 칼더의 조각작품에 생명을 불어넣어주는 책이에요. 이 책을 읽은 아이들은 미술작품과 조각작품을 조금 더 애정어린 마음으로 바라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미술의 다양한 표현방식과 분야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을 꺼에요. 미술작품이 사람의 마음을 위로해 주는 친구가 될 수 있다는 메세지를 전해주는 것 같아요. 또한 알렉산더칼더의 일대기를 담고 있어 예술가의 삶과 작품 세계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어요. 제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고 골판지로 만들어봐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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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 융합과학씨, 인체를 그려요 똑똑 융합과학씨 5
이한음 지음, 이경석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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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고학년으로 올라가면서 더욱 알아야할 것이 많아지는 아이들. 특히 과학을 사교육 없이도 집에서 쉽게 가르치고 싶은데 저 역시도 지식이 부족하여 좋은 책을 찾던 중이었어요. 마침 <똑똑 융합과학씨>시리즈를 알게되었는데, 과학을 빛, 식물, 날씨, 물, 인체 등의 테마로 나누어 초등학생도 쉽게 이해하도록 설명해 놓았더라구요.

이 시리즈는 과학이 예술, 기술, 역사, 신화, 공학 등과 연결되어 있다고 보여주고 있고 과학의 지식과 개념을 하나로 융합하여 일상생활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할 능력을 키워주는 통합지식교양서에요.

먼제 <인체를 그려요.>편을 살펴보았는데 우리 몸과 관련한 유익한 지식이 예쁜 삽화와 함께 담겨있어요. 뇌의 구조와 하는 일, 신경계, 뼈와 피와 근육이 하는 일, 구조, 순환계, 호흡계, 소화계, 배설계, 골격계, 피부계 등 우리 몸의 구분에 관한 이야기, 콩팥의 기능 등. 저도 잘 몰랐던 것들을 삽화와 다양한 신화, 이야기를 곁들여 읽으니 흥미진진 하더라고요. 이 내용들을 내 아이가 다 이해하고 배울 수 있다면 정말 기쁠 것 같아요.

 

이 책이 다른 과학 서적과 차별화된 부분이 있다면 과학적 지식과 더불어 풍부한 신화, 명화도판 등을 수록하여 이야기 속의 과학, 사고력을 길러주는 과학학습을 유도한다는 점이에요. 빌렌도르프의 비너스와 램브란트의 그림 등도 등장해요. 재미있는 과학지식을 쉽게 그리고 통합적으로 전달해 준다는 점에서 정말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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