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작은 칼더 - 모빌의 창시자 알렉산더 칼더의 작품 스태빌 이야기 예술톡 6
콜롱브 슈네크.에마뉘엘 자발 지음, 이리스 드 모위이 그림 / 톡 / 2015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천재적인 미국의 수공예 예술가인 알렉산더 칼더, 그의 작품인 스테빌을 주제로 한 재미있는 동화가 나왔다니 많은 기대가 되었어요. 저 역시도 대학교에서 조소를 배웠기 때문에 칼더에 대해 미술사시간에 배운적이 있는데요. 그는 1930년 움직이는 조각작품인 모빌을 발명하고 조각은 정지해서 존재한다는 고정관념을 파괴하고 바람에 의해 춤추듯 흔들리는 재미있는 조각작품을 만날 수 있게 되었어요. 스테빌의 의미는 모빌과 완전히 대비됩니다. 공중에 매다는 것이 아닌 바닥에 고정된 움직이지 않는 조각작품을 의미해요. 이 책에서는 칼더가 만든 꼬마스테빌을 의인화하여 직접 조각작품이 이야기하는 재미난 동화를 소개하고 있어요.

 

  스테빌이 주위에 행복을 전해주길 바란다는 바란다는 칼더의 바람대로 주인공인 스테빌은 착한 아저씨에게 팔려가게 되죠. 스테빌은 '나의 작은 칼더'라고 불리며 앙투안 아저씨 가족의 사랑을 듬뿍받고 가족의 행복과 불행을 함께 하게 되어요.

책의 뒷 부분에서 칼더의 조각작품을 사간 앙투안이라는 사람에 언급되는 것을 보니 실화인 것 같아요.

 

  이렇게 <나의 작은 칼더>는 칼더의 조각작품에 생명을 불어넣어주는 책이에요. 이 책을 읽은 아이들은 미술작품과 조각작품을 조금 더 애정어린 마음으로 바라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미술의 다양한 표현방식과 분야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을 꺼에요. 미술작품이 사람의 마음을 위로해 주는 친구가 될 수 있다는 메세지를 전해주는 것 같아요. 또한 알렉산더칼더의 일대기를 담고 있어 예술가의 삶과 작품 세계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어요. 제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고 골판지로 만들어봐야겠어요.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