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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원 미술교실 : 로봇 그리기 - 엄마와 함께하는 창의력 미술 놀이 ㅣ 김충원 미술교실
김충원 지음 / 진선아이 / 2017년 11월
평점 :

김충원 선생님 이름만 들어도 믿고 살 수 있는
<김충원의 미술교실 로봇그리기>
아들과 사교육없이 집에서만 공부하기를 실천하며
좋은 책을 찾아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어요.
예쁜 글씨를 쓰기위해서 글씨 따라쓰기를 연습하듯
예쁘게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도 따라그리기를
많이 해야하는 것 같아요.
<김충원의 미술교실 로봇그리기>는 다양한 선긋기와
동그라미, 세모, 네모 등 기본 도형을 통해 그림의
형태를 그리는 기초력을 길러주는 책이랍니다.
그림의 형태를 알아보기 어렵고 형태력이 부족한 6살
정도의 유아들이 시작하기에 좋은 책인 것 같아요.
우리 아들도 로봇그리기 책을 통해서
기본도형으로 형태를
그리는 연습을 하니까 보고 그리는데
자신감이 많이 생긴 것
같아요. 마치 한자를 한 획, 한 획 쓰듯이
그림을 하나 하나씩그려나가며 완성하는 과정을
보여줘서 이해하기가
정말 쉬운 것 같고요. 성취도도 높아지는 것 같아요.
게다가 인물이 아닌 다양한 형태와 개성이
가득한 로봇을따라 그리며 아이들은
기발한 상상력과 시각적인 표현력을
기르게 될꺼에요.
<김충원의 미술교실 로봇그리기> 채색보다는 주로 선과
도형을 통한 형태표현이 주된 학습요소인 책이랍니다.
책 앞 부분에 나와있는 문구가 참 공감되었는데요.
무엇이든 잘하기 위해서는 자신감이 뒷받침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자신감은 반복을 통해 얻어지는 결과입니다.
그림을 잘 그리기 위해서는 천재적인 재능, 노하우에 앞서
반복적인 연습을 통한 노력이 중요하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배웠어요.
저도 아이와 A4 용지에 <김충원의 미술교실 로봇그리기>
그림을 하나 하나 따라그리며 열심히 연습을 시켰어요.
빼뚤빼뚤 하지만 점점 실력이 늘어가는게 보여요.
기본 도형을 통해서 형태를 파악하는 것은 미술 전공자에게
도 꼭 필요한 기초 실력인데요. 아이들에게도
형태를 기본형으로 전환해서
바라보는 연습은 미술실력 향상에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마치 글씨를 따라 쓰듯 매일매일 열심히 따라 그리니
형태도 점점 명확해지고 예뻐집니다.
예전에는 그림을 뭘 그리는지
알아볼 수 없었던 아이였는데, 말이죠.
이렇게 <김충원의 미술교실 로봇그리기>
이 주 가까이 꾸준히 열심히 형태를
그리다보니 자신감이 많이 생겼어요.

그래서 이번에 새만큼 그림 그리기
공모전에 용기를 내어 출품을 해보았어요.
아이가 로봇그리기 책의 로봇과 사진자료를 응용하여
직접 형태를 그렸고 채색은 면봉과 아크릴물감을
이용해 해보았어요.
2017.12.18일날 결과가 나온다는데,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참 좋겠어요.
상을 받지 못하더라도
<김충원의 미술교실 로봇그리기>
책을 통하여 자신감을 얻고 이렇게
그림 한 점을 완성해서 뿌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