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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후 일자리의 미래 - 4차산업혁명 시대의 대한민국 일자리 전망 ㅣ 10년 후 시리즈
미래전략정책연구원 지음 / 일상이상 / 2017년 12월
평점 :
절판
지금 라스베이거스에서는 세계최대가전전시회인 "CES 2018"이 열리고 있다. IT, 통신, 가전과 관련된 다양한 신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자리이기에 관련기업들은 이 전시회에서 언론과 참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자리이다. 기사를 통해 접한 CES 참가기업들의 최신 트렌드는 단연코 "AI"와 접목한 제품과 서비스라고 한다.주인을 따라 이동하는 케리어나 강아지 닮은 스마트 로봇, 음성으로 명령하는 인공지능 AR안경, 자율주행 콘셉트카 등 일상생활을 바꾸어놓을 흥미로운 제품들도 소개되고 있다. 갑자스럽게 내린 비로 인해 사막도시 라스베이거의 정전사태는 다가오는 미래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분야가 '전력'산업임을 상기시켜 주었다. CES 2018은 신제품과 새로운 서비스를 경험해 볼 수 있음과 동시에 이와 관련된 새로운 일자리에 대한 전망을 엿볼 수 있기에 중요한 전시회이다. 기술의 발달은 현재의 직업을 사라지게 만듬과 동시에 새로운 직업을 창출할 것이기 때문이다.
<10년후 일자리의 미래>는 사라질 일자리와 앞으로 생겨날 일자리가 무엇인가에 대한 전망을 소개한 흥미진진한 책이다. 우리가 알고 있던 현재의 일자리들은 CES2018에서 소개된 기술들이 일상화되고 보편될 때 사라질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예를 들면 몇년 전부터 회자되고 있는 3D프린팅 기술의 발달속도가 가속화되어 3D 프린터만 있으면 일상 속 모든 사물들을 저렴하게 만들 수 있는 시점이 되면 현재와 같은 개념의 공장은 사라질 것이며, 이와 함께 중공업, 건설업 등과 관련된 일자리가 사라지게 될 것이다. 작은 사물들은 개인들이 비치한 개인용 3D프린터로 직접 만들어 사용하게 될 수 있고, 비교적 큰 사물들은 대형 3D프린터가 설치되어 있는 곳에서 제작되어 개인들에게 배송되는 시대가 올 것이다. 따라서 3D프린팅과 관련된 디자이너나 3D 프린팅이 가능한 신소재 개발과 관련한 일자리들이 새롭게 출현될 것이다. 누구나 사장이 될 수 있는 '메이커의 시대'가 열린다고 하니 놀라울 따름이다.
이 책에서 소개된 다양한 일자리 분야 중에서도 의료,미용,코스메슈티컬과 관련한 부분과 스마트팜으로 일컬어지는 농업과 관련한 부분이 특히 흥미로웠는데, 우리 삶의 기본인 먹거리와 건강 그리고 미용은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항상 최우선 과제일수 밖에 없기 때문일 것이다. 젋고 건강하게 살게 해주는 다양한 서비스과 기술들은 지속적으로 개발될 것이며 이와 관련한 의료산업, 식품산업, 화장품산업, 농업산업은 새로운 기술들과 함께 접목되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낼 수 있기에 주목할 만한 분야라는 생각이 들었다. 4차산업혁명의 시대 속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현재의 일자리가 사라지는 위기도 존재하지만, 새로운 일자리가 생성되는 기회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