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생활자의 식탁
장보현.김진호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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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은 요리를 하는 시간이 아깝다고 한다. 요리에 자신이 없기도 하고, 요리를 할 시간에 다른 일을 하는게 낫다는 것이였다. 물론 일상이 바쁜 사람에게는 요리하는 시간이 없을 수 있다. 하지만, 요리를 한다는 것은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서툰 솜씨로 요리를 하든, 요리를 열심히 배워서 요리를 하든지 누군가를 위해 요리하고 그 요리를 맛있게 먹어주는 사람이 있다면 요리를 하는 즐거움이 배가 되기에 요리를 해 본 사람이라면 공감할 것이다.

자신을 위해 멋진 레스토랑에 가서 한끼 식사를 하는 것도 멋진 일이겠지만, 자신을 위해 음식을 만들어 먹는 것도 멋진 일이라고 본다. 솔직히 자신을 위해 요리한다는 일은 쉽지 않다. 먹을 사람이 한 사람이다보니 요리를 하기 보다는 한끼를 해결한다는 생각으로 최대한 간편한 먹거리를 선택하게 되는 경우가 태반이기 때문이다. 요리를 하지 않는 또다른 이유가 있다면 무엇을 만들어야 할지 모르기 때문일 것이다. 스마트폰 덕분에 요리 레시피를 찾는 일은어렵지 않지만, 어떤 음식을 만들지 막연한 경우가 많다. 그러다보니 괜찮은 요리앱 보다는 괜찮은 요리책을 장만하는 게 더 좋은 것 같다. 한페이지 한페이지 넘기면서 소개된 레시피를 보다보면, 이런 요리를  한번 만들어봐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이 요리와 저 요리를 곁들여서 식탁에 차리면 좋겠다는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도시생활자의 식탁>은 일상속 소소한 이야기들과 함께 바지락 칼국수와 같은 평범한 레시피에서부터 샥슈카 같은 멋진 레시피들을 소개한 책이어서 자주 펼쳐보게 되는 요리책이다. 저자가 '도시생활자의 식탁'이라는 주제로 소개한 샐러드와 샌드위치, 파스타 등 14가지의 레시피들은 주말 오전에 만들어보기 좋은 브런치 레시피라는 생각이 들었고, '보통의 식탁'에서 소개한 레시피들은 한끼 식사로 만들어 보기 좋은 한식 레시피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마지막 파트인 '일상의 작은 사치'에서 소개한 레시피들은 특별한 날에 요리하면 좋을 레시피로 구성되어 있다. 쨈과 같이 간단한 요리도 소개되어 있는데, 아직까지 쨈을 직접 만들어본 적이 없어서 이번 기회에 책에서 소개한 레시피대로 한번 만들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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