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다 파리! - MUST EAT: 파리 맛집 버킷리스트 ㅣ Must Eat 2
뤽 후너트 지음, 크리스 블레겔스 사진, 신예희 옮김 / 이덴슬리벨 / 2017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아무리 멋진 곳으로 여행을 가더라도 먹지 않고 즐길 수는 없다. 그렇기에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옛말은 오늘날에도 통용될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멋진 곳으로 여행을 떠난 만큼 색다르면서도 맛있는 곳에서의 한끼 식사는 여행을 더욱 즐겁게 만들어준다. 그래서 여행책자에 소개된 맛집을 찾아 한끼라도 꼭 먹어보게 되는 것 같다.

이왕이면 세계적인 맛칼럼니스트가 추천하는 맛집을 찾아가본다면 여행책에서 소개하는 맛집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환상적인 맛과 멋진 경험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무엇보다도 파리를 여행하는 이들이라면 꼭 방문하기 마련인 퐁피투 센터, 루브르 박물관, 오페라극장, 몽마르트, 상제리제, 에펠탑, 앵발리트, 오르세미술관 등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메뉴의 맛집들이 소개되어 있어 파리로의 여행일정을 세울 때 참고하면 좋을 책이다. 

프랑스 가정식에서부터 프랑스식 최고급 요리 뿐 아니라 파리에서 만날 수 있는  스위스, 콜롬비아, 중국, 일본 등과 같은 세계 음식을 맛볼 수 있다. 그 중에서도 한국식 닭튀김 음식점 'Hero(이에로)'는 꼭 한번 가보고 싶은 맛집인데, 맛칼럼니스트 뤽 후너트가 이 음식점을 소개하면서 한국식 닭튀김이 이미 런던, 뉴욕, 베를린 등 여러 도시에서 히트쳣다는 점과 페레카나치킨과 맥시카나 치킨이 특허를 두고 싸우고 있다는 이야기까지 소개하고 있어 재미있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쉐프가 한국인이 아니라 한국에서 오랫동안 거주 경험이 있는 중국계 루마니아인이다. 한국식 닭튀김 뿐 아니라 쌈과 빈대떡, 막걸리를 넣은 칵테일, 소맥 칵테일 등 한국인들에게 친근한 메뉴가 소개되어 있어 더욱 놀라웠다.

잠깐 동안의 파리 여행동안 이 책에 소개된 맛집을 다 가볼 수는 없지만, 주요 여행지 근처의 맛집 한곳씩 방문해보는 일정으로 꼭 파리로 여행을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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