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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는 왜 필사적으로 교양을 배우는가
가야 게이치 지음, 최은지 옮김 / 시그마북스 / 2017년 1월
평점 :
절판
많은 사람들이 재테크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기에 많은 재테크 서적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하지만, 재테크 책을 읽은 덕분에 재테크에
성공했다는 이야기는 못들어본 것 같다. <부자는 왜 필사적으로 교양을 배우는가>는 진짜 돈을 버는데 있어서 필요한 것은 통찰력이며
이는 다양한 분야의 인문학 책을 통해 배울 수 있음을 설파한 책이다. 이 책은 신문기사에서 읽었던 대학생의 인터뷰를 떠올리게 했다.
어느 대학생이 주식투자로 번 돈을 모교에 기부했다는 신문기사였는데, 중학생 때 모의주식투자대회에도 참여하여 두각을 나타냈으며 홍콩
투자사에서 일을 하면서 국내 주식에도 투자하여 큰 돈을 벌었다고 한다. 이 기사에서 흥미로웠던 점은 1년에 100여 권의 책을 읽고있으며,
책 덕분에 시야가 넓어지고 통찰력이 생겼으며 투자의 바탕이 되고 있다는 인터뷰 내용 이었다. 또한 베스트셀러 보다는 그가 읽은 책 중에서
추천한 250권의 책들은 역사에 길이 남을 양서로 구성되어 있었고, 소설, 정치, 역사, 철학, 경제 등 다양한 주제의
책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으면서도 재테크책과 자기계발서는 읽지 않는다고 한다. 재테크 서적을 읽지 않았는데도 주식투자를
해서 큰 돈을 벌었다는 점이 놀라웠다.
일과 공부를 병행하느라 이제 서른을 넘긴 대학생의 인터뷰 내용과 <부자는 왜 필사적으로 교양을 배우는가>의 저자가 머리말에서
언급한 내용과 일맥상통한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당장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안목을 통해 부를 창출할 수 있으며,
이러한 안목은 교양을 배움으로써 가능해진다는 점이었다. 저자 역시 교양을 통해 생인 안목 덕분에 투자를 통해 나름의 부를 모았다고 고백한 점도
비슷했다.
저자는 교양이란 '본질을 파악하기 위한 종합적인 지식이나 사고방식이 인격이나 행동에 결합되는 것'이라고 정의하며 폭넓은 지식이
자신의 언행과 유기적으로 이어져야 비로서 교양이 된다고 본다. 인문학 열풍이 일어난 것도 결국 교양을 쌓기 위한 것이고, 교양은 결국 삶에 대한
통찰을 얻기 위함이지 않을까 싶다. 우리는 대학입시를 위해 그리고 취업을 위해 공부를 많은 시간과 노력, 비용을 쏟아부었지만, 교양인은 되지
못하였으며 더욱이 부자도 되지 못했다.
물론 이 책을 읽는다고 당장 부자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통찰력을 얻을 수 있는 독서 방향에 대한 조언을 얻을 수 있었다는 점이 좋았다.
이 책은 단지 길잡이일 뿐이기에 이 책에서 언급된 분야의 책들을 차례차례 읽어봐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