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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와 사랑에 빠지는 여행법 (북부) - 당신이 몰랐던 숨겨진 프랑스 이야기(멋과 문화의 북부) ㅣ 프랑스와 사랑에 빠지는 여행법
마르시아 드상티스 지음, 노지양 옮김 / 홍익 / 2016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꼭 여행을 가보고 싶은 도시로 가장 인기 있는 도시가 있다면 파리나 뉴욕이 아닐까 싶다. 많은 영화의 배경으로 등장하기도 하였고, 풍경 사진속에 등장하기도 했기 때문에 한번쯤 가보고 싶은 도시가 되지 않았을까 싶다. 여러 인종이 모여있고, 활기차게 움직이는 도시가 뉴욕이라면, 몽마르트 언덕에 모여 작품활동을 했던 예술인들의 이야기나 고요히 흐르는 세느강을 유유자적 걷는 파리지앵의 모습이 연상되는 도시가 파리이다. 이 두 도시 중에서 꼭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파리를 선택하고 싶다. 번잡한 대도시의 삶은 서울에도 있기 때문일 것이다. 파리로의 여행은 우아하고 멋진 여행이 되리라는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프랑스를 사랑한 미국 저널리스트가 쓴 <프랑스와 사랑에 빠지는 여행법-프랑스북부>은 막연히 가지고 있던 파리와 프랑스의 멋을 자세히 소개해준다. 저자는 영화 <사브리나>의 주인공이 쓴 편지인 "저는 이곳에서 참 많은 것을 배웠답니다. 여기 와서 요리보다 훨씬 더 중요한 레시피를 배워가요. 파리에 와서 제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비로소 깨달았거든요."를 인용하면서 프랑스는 세상 모든 사람이 삶을 위로 받기 위해 들러야 하는 곳이며, 나 자신에게서 도망치는 곳이면서도 다시 나 자신으로 돌아올 수 있는 곳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면서 자신의 첫 프랑스 여행을 회고한다. 그리고 이 책이 독자를 프랑스로 이끄는 나침반이 되기를 기원하며 '가장 멋진 에펠탑을 볼 수 있는 8가지 방법'에서부터 '훼밍웨이의 단골집부터 인생 최고의 티 살롱까지'라는 45가지의 주제로 프랑스를 여행하는 법을 소개하고 있다.
씨줄과 날줄이 교차하는 것 같이 특정 여행 장소와 관련된 역사, 문화, 소설, 그리고 관련이 있는 여인 등 여러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놓은 책을 읽다보면 파리와 프랑스 북부의 곳곳의 아름다운 풍경 속으로 당장이라도 가보고 싶은 생각이 들게 만든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점은 이 책 덕분에 각 지역과 관련된 역사 속 여인들을 새롭게 알게 되었다는 점이다. 그 지역으로 여행을 간다면 저자 덕분에 새로운 시각에서 그 지역을 바라보게 될 것 같다.
저자처럼 역사, 문화, 예술, 인물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한 도시이든지 한 나라이든지 그 곳의 매력을 제대로 발견할 수 있는 것 같다. 저자가 쓴 <프랑스와 사랑에 빠지는 법-프랑스 남부>도 꼭 챙겨서 읽어봐야겠다. 그리고 프랑스 일주여행을 꿈꾸어봐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