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 미용 스타일링 - 그루밍과 트리밍, 쇼 클립, 스탠더드 스타일 ㅣ Pet's Better Life 시리즈
펫라이프 해피트리머 지음, 김민정 옮김 / 보누스 / 2015년 5월
평점 :
절판


10여 년 넘게 강아지를 키우면서도 스타일링을 위해 애견미용실에 가 본 적이 없다. 어느 블로거의 애견미용실 다녀온 경험담을 읽었었는데, 미용실에서 예쁘게 그루밍을 받고 래핑을 받고 왔는데, 반려견이 가만히 있지 못하고 낑낑대고 아파해서 머리부위의 래핑을 풀었더니 피멍이 들어있었다는 것이였다. 모든 애견미용사들이 다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예쁘지 않아도 내 강아지 미용은 내가 챙겨야지라는 생각이 들었었다. 


롱헤어 견종인 요크셔테리어의 경우, 수시로 엉킨 털을 빗어주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기에 털이 좀 길다 싶으면 잘라 버릴 수 밖에 없었다. 추울 때는 기장을 좀 길게 자르고, 더운 여름에는 짧게 자르고... 책의 앞부분에서 소개하는 개 부위별 명칭과 그루밍도구 소개글을 읽으며 실감했던 것은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표현이 딱 맞는 경우였다. 롱헤어 견종을 위한 전용가위가 아니라 일반 가위로 털을 잘라주었으니 말이다. 클리퍼의 경우, 편리해보여서 구입했었지만 포기했다. 강아지가 다칠까봐 무서웠고, 강아지가 클리퍼 작동소리를 너무 무서워하다보니 한두번 사용하고 포기를 했었다. 특히 어떻게 사용해야하는지 클리퍼 사용법을 알지 못한 것이 문제였다.


뒤늦게 읽은 <애견미용스타일링>은 푸들 3종, 푸들 외 14종에 이르는 다양한 견종별로 그루밍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단계별로 사진과 함께 배울 수 있는 책이다. 그루밍이 필요한 주요 견종들에 대한 스타일링법을 배울 수 있기에 애견미용에 관심이 있는 이들에게는 매우 유용한 책인 것 같다. 일반인들에게는 자신이 키우는 견종을 위한 그루밍 방법을 배워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는 책이다. 내 경우에는 당연히 요크셔테리어 그루밍법이 제일 궁금했다. 그리고 요크셔테리어와 비슷한 헤어를 가진 말티즈 그루밍법이 궁금했다. 


요크셔테리어의 털 관리를 위해 핀브러시, 오일, 수모브러시, 코움 등 다양한 빗질용 도구가 필요함을 배울 수 있었는데, 내 경우 코움에 해당하는 빗 외에는 구입해놓은 것이 없었다. 가장 기본적인 그루밍 도구들이 없었으니 예쁘게 털을 길 수도 없었고 관리할 수도 없었던 것 같다. 래핑의 경우 페이퍼 접는 방법과 헤어를 나누고 방향을 잘 잡아 래핑하는 방법이 있음을 처음 알게 되었다. 예쁘게 털을 길러서 책에서 배운 방법으로 꼭 래핑을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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