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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스타일리스트 - 3세에서 8세 내 아이를 위한 옷 만들기 ㅣ The 쉬운 DIY 시리즈 1
황정숙 지음 / 시대에듀 / 2015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오래되었지만 어머니가 사용하셨던 전기재봉틀이 집에 있다. 어머니가 갑자기 구입하셔서 간단한 소품들을 만들으셨던 기억이 난다. 직접 옷을 만들어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은 지인 중에 어머니가 옷을 만들어주는 사람이 있었다. 처음에는 옷을 맞추어 입는 단골 양장점이 있는 줄 알았는데, 어느날 보니 헤어밴드와 손가방과 스커트가 동일한 천으로 만들어 진 것을 보고 집에서 만든다는 것을 알아챘었다. 물어보니 지인의 어머니께서 옷을 만드는게 취미이셨고, 어려서부터 어머니가 수시로 만든 옷을 입으면서 자라다보니 커서도 어머니가 만들어 주신 옷이 좋다고 했었다. 따로 옷을 만드는 법을 배우시지 않으셨는데도 옷을 만드신다는게 신기했다. 집에 재봉틀이 없었다면 나도 옷을 만들어봐야겠다는 생각이 안들었겠지만, 재봉틀이 있으니 옷만드는 것을 배워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집에 있는 재봉틀을 사용하는 메뉴얼이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다보니 사용법부터 배워야되다보니 옷을 만드는 일을 미루게 되었었다. <엄마는 스타일리스트>는 친절하게도 재봉틀 사용법부터 소개가 되어 있다보니 너무 마음에 드는 책이었다. 옷을 만들면서 알아두어야 할 박음질법인 말라박기, 줄음잡기, 바텍처리하기, 단추구멍하기를 사진을 통해 소개해주고 있어 참 좋았다. 박음질법에 따라 어떤 재봉틀 부속품을 사용해야하는지를 알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 외에도 재봉기호, 접착심지 붙이는 법, 바이어스 하는 법, 각종 부자재를 부착하는 법을 소개하고 있어 유용했다.
옷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실물 도안이 부록으로 실려 있어 좋았는데, 하나의 옷에 대한 도안이 90~130cm까지 5가지 사이즈 실물 패턴이 소개되어 있어 초보자를 위한 세심한 배려라는 생각이 들었다. 옷을 좀 만들어본 사람들이라면 직접 도안을 그리는 방법을 알겠지만, 처음 만들어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기본 도안을 가지고 응용해서 사이즈를 변형하는 일은 무척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40가지의 옷과 소품을 만드는 법이 단계별로 사진과 함께 소개되어 있어 하나씩 차근차근 따라해가며 만들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 좋았는데, 친절한 옷만들기 책 덕분에 옷만들기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 가장 먼저 원피스와 손가방 그리고 요요 플레이트를 이용해서 만든 요요브로치를 동일한 디자인의 옷감을 구입해서 만들어보려고 한다. 직접 만든 옷을 입히는 즐거움은 예쁜 기성복을 사서 입히는 것과 비교할 수 없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