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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의 덫
후나세 슌스케 지음, 김경원 옮김 / 북뱅 / 2014년 11월
평점 :
절판
학교에 입학해서 예방접종을 맞았던 기억이 난다. 어린 나이에 주사가 무서웠지만, 혼자만 맞는 것이 아니라 같은 반 친구들 모두 맞는 주사였기에 참고 맞았던 기억이 난다. 물론 참지 못하고 우는 여자아이들도 있었다. 어떤 주사를 맞은 것인지는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모든 어린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의무적으로 실시하는 무료 예방접종은 모두 다 좋은 것인 줄 알았다. 일본의 소비자문제 및 사회문제 평론가가 쓴 <백신의 덫>은 모든 백신을 꼭 맞아야 좋은 것이 아님을 알게 해주었고, 현제 실시되고 있는 많은 예방접종의 위험성을 알게 해주었다.
'어린 생명을 위협하는 부작용의 공포'라는 부제처럼 백신접종으로 인해 오히려 불치병에 걸리거나 사망에 이른 어린 학생들의 이야기는 가슴이 아팠다. 의무적 접종으로 규정되어 무료로 이루어지는 불필요한 백신 접종이 얼마나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고발하고 있는 이 책을 통해 백신에 대한 맹신과 그동안 주의해서 보지 않았던 백신 접종의 부작용으로 어떤 것들이 있는지 꼼꼼히 살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에서 소개된 많은 이야기들 중에 전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었던 인플루엔자 백신의 경우 효과가 제로였다는 이야기는 정말 황당했다. 접종한 지역과 접종하지 않은 지역에서의 발병률에 차이가 없었다는 점이며 '접종시 주의할 점'을 무시할 때 사망에 이를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들을 통해 백신접종보다는 백신부작용에 대한 연구와 경고가 강조되어야 함을 엿볼 수 있었다. 그러나 접종 중심으로 모든 정책들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정책이 결정되기까지 거대 의료회사들이 정치가와 의사들을 대상으로 얼마나 많은 로비활동을 하고 있는가에서부터 백신의 원료가 무엇인지, 생물학 무기로 사용될 수 있는 다양한 백신들에 대한 경고는 정말 섬찟했다.
가을이 되면 독감예방 주사를 맞는 사람들이 많다. 독감예방주사를 9월처럼 너무 빨리 맞거나 11월말처럼 너무 늦게 맞으면 감기가 가장 많이 걸리는 때에 큰 효과를 못본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리고 감기에 걸리면 약을 먹으나 안먹으나 2주일만 고생하면 낫는다는 이야기도 있다. 예방하고자 맞는 주사가 맞으나 안맞으나 큰 효과가 없음을 보여주는 또하나의 사례가 아닐까 싶다. 독감으로 인해 폐렴으로 전이되어 사망에 이르는 희귀한 사례들로 인해 연로하거나 어린 아이들에게 꼭 독감예방주사를 맞을 것을 권고하는 정책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명확한 예방 효과가 없는 접종은 세금의 낭비이기에 독감예방주사 뿐 아니라 의무적으로 규정된 여러 백신 접종에 대한 효과검증과 부작용에 관한 연구과 접종에 따른 부작용 현황 조사를 통해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불필요한 접종은 없애 나가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