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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하게 스타트업
마이크 미칼로위츠 지음, 송재섭 옮김 / 처음북스 / 2014년 11월
평점 :
절판
창업을 하려면 앞서 창업론 수업을 열심히 듣고, 거창하게 사업계획서를 작성해봐야 하는 것으로 생각했었다. 여러 기업을 창업해서 성장시키고 매각한 경험을 담은 창업전문가 마이클 미칼로위츠의 <심플하게 스타트업>은 어렵고 딱딱한 전문용어가 거의 나오지 않지만, 창업시 알아두어야 할 다양한 팁과 어떤 일들을 해야 하는지 등을 소개하고 있다.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은 집중 5원칙이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구글, 월마트, 프록터 앤 갬블, 태양의 서커스 등은 처음부터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서 성공한 것이 아니라 하나의 제품과 서비스에 집중해서 성공한 후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했다는 점이다. 집중 5원칙은 저자가 만들어낸 창업 전략으로서 실질적인 매출을 올리기에 충분히 큰 틈새 시장을 지배하는 집중법을 알려준다. 최고의 시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나 직접적인 경쟁은 가능한 최소화하는 최적의 영역을 찾아내는 것이 집중 5원칙의 목표라고 한다. 적정 수준으로 집중할 수 있는 범위를 어떻게 찾아야 하는가를 알려주는 집중 5원칙 등식은 사업목표과 방향을 결정하는데 있어서 유용한 방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5장의 규칙성과 관련한 부분도 인상적이었다. 회사를 설립하고 나서 번영의 계획을 세우고, 분기별 목표를 세우고 측정표를 통해 매일 점검할 것을 제안하고 있는 부분은 창업 후 꼭 챙겨야 할 부분인 것 같다. 이 이외에도 사업비용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 현금흐름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에 대한 제안과 동업을 하더라도 지분이 없는 동업자를 모색하고, 과도한 급여를 받는 전문가들을 경계하며, 엔젤투자자와 벤처투자자를 선택하는 문제에 있어서 무엇을 고려해야 하는지를 소개하고 있는 부분도 실제 창업시 겪게 되는 어려움 중 하나이기에 잘 기억해두면 좋은 부분이었다.
아무래도 창업환경이 미국과는 다르다보니 저자처럼 창업을 시작하기는 쉽지 않지만, 창업을 위해 참고할 만한 실제적인 내용들이 가득한 책이어서 창업을 준비하거나, 창업한지 얼마 안된 사람들에게 유용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