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디스커버리 - 더 나은 세상을 위한 호기심
존 헨드릭스 지음, 이지연 옮김 / 레디셋고 / 2014년 7월
평점 :
절판
역사, 과학, 여행, 모험, 동물 등 다양한 분야의 다큐멘터리를 볼 수 있기에 채널 디스커버리와 내셔널 지오그래픽 채널을 즐겨본다. 내셔널 지오그래픽 채널의 경우 지리학의 보급을 목표로 한 협회에서 시작하여 내셔널지오그래픽 잡지를 발간하여 영상제작으로 확장하여 시작된 걸로 알고 있었지만, 디스커버리 채널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었다. TV를 보면서 내셔널지오그래픽 채널에 비해 과학분야와 리얼리티 분야쪽에 좀더 강점이 있는 채널이라고만 생각이 들었었다. 이번에 디스커버리 채널을 만든 설립자 존 헨드릭스의 책을 읽게 되었다.
디스커버리 설립자 존 헨드릭스는 어려서부터 호기심이 많았고, TV를 통해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했고, 그 중에서도 다큐멘터리 전용 채널에 대한 꿈을 펼치기까지의 과정은 흥미진진했다. 처음에 디스커버리 채널 사업구상 아이디어를 아내에게 처음 말했을 때 좋은 아이디어이지만 CNN의 설립자인 테드 터너가 왜 이런 아이디어를 구상하지 않았을까 라는 질문은 사업구상에 대한 두려움을 증폭시켰을 것 같지만, 다큐멘터리 전용 채널을 향한 존 헨드릭스의 꿈은 하나씩 하나씩 구체화되어 가는 과정은 놀라웠다.
과연 누가 이 채널을 볼 것인가 라는 기대속에 디스커버리 채널이 오픈방송을 시작한 지 몇 분만에 교육자료로 활용해도 되는가에 대한 캔자스시티에 사는 어느 여교사의 문의 전화를 받았을 때의 기쁨과 가능성의 발견은 감동을 주었다. 또한 CNN의 설립자 테드 터너가 디스커버리와 같은 채널을 만들 생각을 왜 못했는지 후회하고 있다며 합병의사를 타진해왔다는 사실과 기업특성의 차이로 인해 합병을 하지 않기로 한 결정은 놀라웠다.
다큐멘터리라는 명확한 컨셉에 기반하여 승승장구했을 것 같은 디스커버리 채널은 결코 그 과정이 순탄하지는 않았다. 설립자 존 헨드릭스는 탄탄한 미디어 그룹으로 성장하기까지 투자자를 끊임없이 유치해야 했으며, 경쟁관계에 있는 다른 채널회사들의 방해도 있었음을 밝히고 있다. 최근에는 인터넷 예를 들면 유튜브 같은 서비스의 등장으로 인해 변화된 미디어 환경을 어떻게 대응할 것이에 대한 과제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환경변화에 대해 존 헨드릭스는 말한다.
'우리는 방법을 찾으려고 백방으로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는 이 도전을 사랑한다. 도전이야말로 우리가 사는 이유니까!' (279p)
끊임없이 호기심을 가지고 변화된 환경에 대응하여 더 나은 다큐멘터리 콘텐츠를 서비스하기 위해 노력하는 그의 기업가 정신은 모든 사람들이 본 받을 만한 사고이다. 환경은 변화하는데 정적인 상태로 있다보면 어느 순간 변화된 세상을 쫓아갈 수 없게 되는 것은 모든 사람에게 해당되기 때문이다. 특히 기업에서 일하는 CEO나 사원들의 경우에는 매일매일 변화하는 환경과 극심한 경쟁 상황을 경험하고 있기에 자신의 분야에서 변화를 감지하고 나은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호기심이 요구된다. 그렇기 때문에 존 헨드릭스의 <디스커버리>를 통해 존 헨드릭스의 도전과 모험 정신을 배우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