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리적으로 글 쓰는 테크닉 ㅣ 데구치 히로시의 논리 시리즈
데구치 히로시 지음, 현유경 옮김 / 인포더북스 / 2014년 6월
평점 :
절판


글을 쓴다는 것이 항상 어렵다. 특히 논리적으로 글을 써야 하는 상황에서 어떻게 글을 써 내려가야 할지 항상 난감하고, 나름 열심히 써 보지만 내가 읽어봐도 논리적이지 못한 글인 것 같아 창피할 때가 많다.

이번에 읽게된 데구치 히로시의 <논리적으로 글 쓰는 테크닉>은 논리적으로 글을 쓴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주었다. 무엇보다도 이 책은 논리적으로 글을 쓰는 방법에 대해 굉장히 재미있으면서 쉽고 친절하게 가르쳐주었다.


이 책은 두 사람의 대화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두 주인공 중 한 명은 논리적으로 글을 쓰고 싶어하는 독자를 대표하는 '유이'라는 직장 4년차 여성이고, 다른 주인공은 이 책을 쓴 저자인 데구치 히로시이다. 논리적으로 글을 쓴다는 것에 대한 두 사람의 대화를 읽다보면 <논리적으로 글 쓰는 테크닉>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해 준다.

책은 크게 5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장이 끝날 때마다 '핵심노트'를 통해 각 장에서 배웠던 내용을 정리해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첫 장에서는 왜 내가 쓴 글이 잘 전달되지 않는가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내가 전달하고자 하는 이야기만 하다보니 오히려 전달이 안되었고, 논리적이라고 썼던 글이 감정적이었던 것은 아니었는지를 되돌아 볼 수 있었다.


 

두 번째 장인 기본 편에서는 논리적인 문장의 규칙에 대해 배울 수 있었는데, 이런 식의 글쓰기 규칙을 어디서도 제대로 배워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 기회에 기본을 다질 수 있어서 좋았다.


세번째 장인 응용편에서는 문법과 단락의 중요성, 좋은 글을 요약하면 문장력이 키워짐을 배울 수 있었는데, 좋은 글을 요약하는 훈련을 앞으로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

 


네번째 장에서는 어떻게 하면 매력적인 글쓰기를 할 수 있는지를 소개하였는데, 군더더기 없는 단순한 글을 쓰는 것이 바람직하고 이를 위해 설계도를 만들고 논리적인 구상을 해야 함을 배울 수 있었다. 솔직히 논리적인 글를 써야 하는 경우에 있어보이는 말들을, 좋아보이는 말들을 생각해내서 가능하면 많은 양의 글을 쓰려고 노력했었는데, 오히려 이런 방식의 글은 핵심이 없는 비논리적인 글이었던 것임을 깨달을 수 있었다.


 

마지막 장인 비즈니스 문서 작성법은 개인적으로 꼭 필요한 부분이었다. 보고서 작성할 때마다 혹은 발표 문서를 작성할 때마다 어떻게 논리적으로 글을 풀어가야할지 고민이 되었었는데, 글의 첫머리에서부터 읽는 사람들을 몰입시키는 방법, 계속해서 집중시키기 위한 방법, 주관과 객관의 구분, 논리 비약과 자기 완결의 오류 등을 고려하여 글을 쓰는 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처음에는 논리적으로 글 쓰는 테크닉을 배울 수 있는 책이라고 해서 굉장히 딱딱하고 이론적인 내용들로 가득차 있는 책일 것 같아 망설였던 책이었는데, 편한하게 술술 읽히는 책이면서 자연스럽게 논리적으로 글쓰는 법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저자 데구치 히로시가 <논리적으로 글쓰는 테크닉> 이전에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테크닉>도 썼다고 하니 꼭 읽어보고 싶다.  논리적으로 글을 쓰기 위해서는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기술도 배워야 할 것 같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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