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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발레 클래스 (DVD 증정) - 아름다움과 건강을 만드는 시간
임혜경 지음 / 북스토리 / 2014년 6월
평점 :
'발레'는 전문 무용수의 춤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15세기에 유럽에서 처음 탄생했을 때 남여 귀족들 모두 예절과 품격있는 자태를 위한 필수 교양이었으며, 중년아저씨나 할머니들도 배우고 있을 정도로 남녀노소에 상관없이 일반인들이 발레를 배우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도 최근 10년 동안 발레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났고 취미로 배우는 사람들도 생겨나기 시작했다고 한다.
나의 경우에도 지인 중에 발레를 배우는 사람이 있었고, 발레 공연을 즐기는 사람도 있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발레에 대한 관심이 생기지 않았다. 올해 초에 영화관에서 발레 '지젤'을 상영하는 걸 보게 되었는데, 색다르게 다가 왔었다. 아름다고 유연할 뿐만 아니라 근력이 매우 발달되어 있다는 점이었다. 발레라 하면 근력과는 무관하게 생각했었는데, 막상 발레를 보니 무용수들이 다양한 발레 동작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근력도 상당히 필요하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이번에 읽게 된 발레리나 임혜경의 <데일리 발레 클래스>는 일상적으로 그리고 집에서 언제든지 따라해 볼 수 있는 발레 동작을 통해서 건강과 체형을 바르게 잡을 수 있도록 해주는 책이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각 동작들을 알기 쉽게 설명함과 동시에 그 과정을 DVD로 담았다는 점이다.
이 책은 크게 5개의 파트와 부록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Part1은 발레의 매력에 대해 소개하고 있으며, Part2는 발레 동작에 대한 기초를 설명하고 있다. Part 3은 기본적인 발레 스트레칭 동작 32가지를 워밍업 스트레칭, 누워서 하는 스트레칭, 앉아서 하는 스트레칭, 서서 하는 스트레칭으로 구성되어 있다. Part 4는 바를 활용한 동작과, 센터에서 연습하는 동작을 소개하고 있으며 부록에서는 바쁜 일상 속 발레 동작 활용법과 식이조절방법에 대한 가이드를 소개하고 있다.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면서도 한두번 하다가 포기하고 미루게 되는 이유는 운동을 하러 어디론가 가야 하고, 열심히 몸을 움직이고 힘을 들여야 하기 때문인 것 같다. 워낙 운동신경, 유연성, 근력 등이 없다보니 운동과 갈수록 거리가 멀어지고 있었는데, 전혀 생각해 보지 못했던 발레 동작들을 배우면서 조금씩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솔직히 각 동작들을 쉽게 설명하고 있지만, 전혀 발레를 해본 적도 없고 운동신경이나 유연성이 없는 사람에게는 각 동작을 따라하기란 쉽지 않다. 완벽하게 동작을 소화하기까지는 장기간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특히 Part 3과 Part4는 Part2의 다양한 발레 스트레칭 동작들을 열심히 연습한 후에야 해볼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책을 펼쳐놓고, DVD 부록의 영상을 보면서 조금씩 조금씩 따라하는 즐거움이 있다. 편안하고 아름다운 음악에 맞추어 설명하는 동작을 따라하다보면 몸이 유연해지고 아름다운 자태를 가지게 될 기대감을 가지게 된다. 또한 이 책 덕분에 발레 동작들에 대한 용어들도 배울 수 있었고, 앞으로 발레 관련 기사를 통해 발레 공연을 접하게 되면 관심을 가지고 보게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