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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의 환율 공부
최호영 지음 / 메이트북스 / 2026년 5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길거리에 외국인 관광객이 넘쳐난다. K팝, K드라마, K푸드 등이 외국인에게 인기를 끌면서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들이 많아졌다. 얼마 전 광화문에서 있었던 방탄소년단의 무료 복귀공연을 참석하기 위해 예배 전쟁을 치루고 성공한 외국인들이 공연도 보고 관광을 하면서 우리나라 경제에 미친 영향에 대한 긍정적인 발표도 있었다. 하지만, 환율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지 않을까 싶다. 2021년만해도 달러당 환율이 1,100원대였으나 코로나, 우크라이나와 이란 전쟁 등으로 인플레이션이 전세계적으로 나타나면서 이제는 달러당 환율이 1,500원대가 되었다. 외국여행을 가려면 달러당 400원을 더 주고 가야하지만, 외국인들이 우리나라로 여행을 올 경우, 400원이 절약되는 셈이니 많은 이들이 한국을 찾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전쟁 증의 요인 외에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투자 열풍으로 많은 자금이 미국으로 유출되어 환율에 영향을 주었다고도 한다. 이런 것을 보면 환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복합적이고, 나랑은 무관할 것 같으면서도 여행을 가든지 투자를 하든지 환율을 무시할 수 없기에 공부를 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최소한의 환율 공부"의 저자는 '환율은 모든 투자의 시작이자 끝이다'라고 말한다. 고환율 시대에 내 자산을 지키기 위해서는 환율 공부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소비하는 모든 것에 수입된 원자재와 물품이 있고 환율의 영향을 벗어날 수 없기에 환율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여전히 진행중인 이란 전쟁 여파로 원유 수입이 급감함에 따라 '나프타' 생산을 제대로 하지못해 발생한 쓰레기 봉투 사재기 대란 부터 일상 생활 속 필요한 소비재들이 원료 수입가격 급등과 물량 부족 등의 영향으로 가격이 상승하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인상되는 물가에 환율의 영향까지 있으니 환율은 남의 일이 아닌 것이다.
"최소한의 환율 공부"에서는 달러의 가격에 영향을 주는 여러 요인들과, 달러가 세계 경제에서 오늘날과 같은 위상을 가지게 된 역사, 세계 경제를 지배하기 위한 통화 패권 전쟁, 우리나라 원화의 위상, 환율을 활용해서 어떤 투자를 할 수 있을지 등에 대해 배울 수 있었는데, 비트코인으로 대표되는 디지털 자산은 달러를 약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달러의 위상을 강화시켜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비트코인과 같은 디지털자산은 거래대상일 뿐이고 달러는 거래대상의 거래가격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또한 환율 공부를 통해 환율의 변화에 따라 투자기회를 포착하는 안목의 힘을 기를 수 있다는 점도 인상적이었다. 엔화가 저렴할 때는 일본의 우량 자산에 투자하고, 달러가 강세일 때는 미국의 배당주에 투자하는 안목은 환율을 공부하지 않으면 얻을 수 없다는 것이였다. 환율공부를 위해 매일매일 환율의 변동을 확인하는 습관을 갖는 것부터 시작해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