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직장인 행복한 부자되기
윤철호 지음 / 바른북스 / 2021년 5월
평점 :
절판


오래 전 어느 광고에서 '새해엔 부자되세요'라는 멘트가 나왔던 기억이 난다. 누구에게나 부자가 되고 싶은 소망이 있기에, 비록 광고 속 멘트이긴 했지만 듣기 좋은 말이었다. 모두들 부자를 꿈꾸지만, 로또에 당첨되는 것이 아닌 이상에는 부자가 된다는 것은 평범한 사람들에게 실현 불가능한 꿈일 것이다. 


<평범한 직장인 행복한 부자되기>는 평범한 월급쟁이들이 재무시뮬레이션을 통해 미래를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 지를 소개한 책이다. 우리는 너무 막연히 부자가 되기를 원하는데, 구체적인 목표가 있어야 하며, 이를 위해 어느 정도의 수입과 지출 규모로 살아야 하는가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런 생각을 구체화 하기 위해 현재의 재정상황을 세심하게 점검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은퇴하기 전까지 얼마나 벌 수 있을지, 은퇴하기 전까지 어느 정도의 돈을 쓰고 있는지, 은퇴 시점에 나에게 자산이 얼마나 있을지에 대해 지금까지 한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재테크에 앞서 먼저 검토하고 고려해야 하는 사항임을 알게 되었다.   


저자가 소개한 부자가 되기 위한 조건으로 일생에 있어서의 돈의 흐름을 파악하고, 은퇴하기 전까지 열심히 일하고, 슬기로운 소비생활을 하고, 여유자금으로 현명하게 투자하기를 소개하고 있는데, 저자 덕분에 일생에 있어서의 돈의 흐름이나 슬기로운 소비생활을 어떻에 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솔직히 네 가지 월급쟁이의 유형을 통해 30대, 40대, 50대의 지출 흐름이 어떻게 될지, 그 결과가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 수 있는지는 충격적이었다. 수입이 크게 늘지 않기에 슬기로운 소비생활을 통해 여유자금을 확보하고 이를 현명하게 투자해야 함을 배울 수 있었다. 


투자와 관련하여 주식투자, 채권투자, 분산투자, ETF 등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었는데, 투자와 관련한 저자의 약속도 인상적이었다. 적은 돈으로 적어도 30년은 투자하고, 한번 원칙을 정하면 절대 바꾸지 않으며, 투자한 자산은 절대로 건드리지 않는다는 세 가지 투자약속을 할 것을 당부한다. 재무시뮬레이션과 관련하여 한번 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반복해서 해야 하며 가족들과 함께 현명한 지출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당부도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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