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 절대공식 9 - 주린이도 따라하면 반드시 수익이 나는
송영욱 지음 / 스몰빅인사이트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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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의 '동학개미운동'으로 인해 주식투자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주식투자를 하고 있는 지인을 통해 주식시장 움직임에 대해 간간히 이야길 듣곤 했지만, 소액으로 직접 투자를 하기에는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인터넷을 통해 경제관련 기사를 간간히 읽기도 하지만, 주식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다보니 시장의 움직임이나 어떤 주식에 투자할 것인가에 대한 안목도 부족하고 주식을 매수하고 매도하는 시점을 판단하는 안목도 부족함을 느껴왔다.

 

증권가에서 20년을 근무하였고, 투자교육전문가가 쓴 <주식투자 절대공식>은 주식투자 입문자들에게 유용한 주식투자의 비결을 소개한 책이다. 책을 펼치면 먼저 저자가 생각하는 주식투자를 해야하는 세가지 이유로 월급을 차곡차곡 모아서는 미래를 준비할 수 없는 시대가 되었고, 돈의 가치가 과거에 비해 하락하고 있으며, 주식투자를 하면 경제를 알게 해준다는 점을 소개하고 있다. 주식투자를 해야만 하는 이유를 좀더 일찍 알았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가 소개한 주식투자의 첫번째 절대공식은 수익을 내라는 것인데, 이를 위해 현실적인 수익목표를 잡아야 함을 소개하고 있다. 주식투자의 목표로 흔히 대박이라 하는 2배, 3배의 수익이 아니라 연 10~20%의 수익을 목표로 잡을 것을 제안한다. 10%의 수익도 은행 이자에 비하면 매우 높은 수익목표이지만, 회자되는 주식투자로 성공한 이들의 이야기로 인해 적정 수익목표에 따라 주식투자를 하기가 쉽지 않겠지만, 원칙을 세우고 이에 따라 투자를 하도록 노력해봐야 할 것 같다.

 

얼마 전 인터넷에 소개된 장기투자로 성공한 택시운전사의 이야기나 어느 탤런트의 이야기는 장기투자가 주식투자의 정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이야기에 소개된 주식이 워낙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었고 많은 개인투자자들이 기관들이 매도한 주식을 사고 있다고 경제기사에 소개가 되다보니 나도 한번 사볼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주식투자 절대공식>의 저자는 자신의 투자성향도 알아야 하고, 장기투자를 할 만한 주식을 선별하는 것도 중요함을 사례를 통해 시장 사이클에 따른 투자기간을 설정해야 함을 두번째 공식으로 소개하고 있다.

 

세번째 원칙은 손절매 기준을 정하고 반드시 지키라는 것인데, 주식투자에서 이 원칙을 지키기가 가장 어려울 것 같다. 투자한 금액이 있다보니 수익까지는 아니어도 원금만큼은 보전하고 싶은 심리를 극복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주식이 하락하다가도 상승하기도 하다보니 좀더 기다리면 수익이 나을 것 같은 기대심리가 있다보니 정말 어려운 원칙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외에도 주식투자를 하는데 있어서 유용한 절대공식들이 소개되어 있다. 저자가 소개한 공식들을 나만의 주식투자 공식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주식시장과 경제흐름에 대한 공부를 꾸준히 해야함을 느꼈다. 저자가 부록으로 소개한 '투자유형별 성공비밀'은 투자성향에 따라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소개하고 있어 좋은 지침이 되었다. 이와 함께 '10년 성장 기대되는 유망 투자 섹터'와 '유망투자 종목'은 앞으로 투자대상으로 관심을 가져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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