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지는 디자인 통과되는 디자인 : 프레젠테이션 디자인 - 더 좋은 프레젠테이션 디자인을 만드는 비밀 버려지는 디자인 통과되는 디자인
박은진.김민경 지음 / 길벗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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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이라면 보고용 자료나 발표용 자료를 작성하는 일이 일상적인 일이지만, 자료를 만들기 위해 프레젠테이션 작업을 할 때마다 항상 고민이 될 것이다. 어떻게 해야 효과적으로 자료를 정리해서 핵심적인 내용을 전달할 수 있을지를 말이다. 내 경우에는 기본적인 흐름을 먼저 텍스트로 정리하여 하나씩 프레젠테이션 작업을 하는데, 항상 표지 디자인은 어떻게 하는 게 좋을지, 내용이 담기는 페이지의 디자인은 어떻게 하면 좋을지, 서체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가 항상 고민이 된다. 다른 사람들의 작업을 눈여겨 보고 참고를 삼아보긴 하지만, 체계적으로 프레젠테이션 작업에 대해 배운 적이 없다보니 한계를 느끼곤 했었다.

<버려지는 디자인, 통과되는 디자인>은 프레젠테이션 디자인을 구성하는  컬러, 그리드, 타이포그래피, 그래픽 요소에 따라 4개의 파트로 구성하여 각 요소들을 활용하였을 때 얼마나 다를 수 있는지를 대비되는 두 개의 프레젠테이션 비교를 통해 알려준다.

첫번째 컬러 파트에서는 컬러의 속성, 대비, 색이 주는 명시성과 주목성, 감정, 느낌에 대해 개념을 예시 그림과 함께 소개하고 있으며, 발표 대상이나 이미지에 따른 프레젠테이션 컬러도 추천해 주고 있다. 본격적으로 프레젠테이션 프로그램에서 팔레트를 구성하고 컬러를 사용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는데, 색을 추출하거나 어울리는 색으로 팔레트를 구성하는 기능은 몰랐던 기능이었다보니, 앞으로 프레젠테이션 작업을 할 때 잘 활용해봐야겠다. 무엇보다도 컬러 사용 전략을 세울 생각은 안해봤었는데, 사용하는 색상을 최소화하고, 메인색과 보조색을 정해 놓고 작업을 할 때 전체적인 문서의 구성이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지 배울 수 있었다.
두번째 그리트 파트에서는 레이아웃과 그리드로 시선을 어떻게 유도할지에 대한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 사진을 어떻게 트리밍하여 배치하느냐에 따라 시선이 바뀔 수 있는지, 원형 오브젝트를 이용한 디자인의 효과 등에 30가지의 그리드 주제별로 소개하고 있다.
​세번째 파트에서는 서체의 종류와 크기, 무료 서체를 얻을 수 있는 곳 등을 소개하고 프레젠테이션 작성비 세 종류 이내의 서체만 사용할 것과 폰트 패밀리를 활용하고, 문자 간격과 줄간격을 조절하여 가독성을 높일 수 있음을 배울 수 있었다. 폰트 패밀리를 활용한다거나 문자 간격을 조정하는 방법은 사용해 본적이 없었는데, 유용한 방법인 것 같아 앞으로 잘 활용해봐야겠다.
마지막 파트에서는 다양한 그래픽 요소를 활용하여 효과적인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23가지의 주제로 소개하고 있는데, 시각 자료를 작성할 때 저작권에 유의해야 하며,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이미지를 제공하는 사이트를 알게 되어서 좋았다.  무엇보다도 각 주체별로 상반되는 2개의 디자인 이미지가 첨부되어 있다보니, 디자인 요소들을 어떻게 활용하여 작성하느냐에 따라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보다 효과적으로 작성할 수 있는지를 배울 수 있어 좋았다. 프레젠테이션 작업시마다 고민되는 이들이라면 참고하면 좋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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