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5분 영단어

기적의 5분 영단어 - 하나를 알면 10단어가 저절로 기억되는 어원 학습법
주경일 지음 / 비에이블 / 2020년 5월

영어 공부를 꾸준히 하지 않으면 쉽게 잊어버리는 것이 영어단어인 것 같다. 처음 보는 단어일 수도 있지만, 알고 있었던 단어가 생각이 나지 않을 때는 속상하다. 계속 상기하고 사용해야 안잊어버리겠지만, 사회인이 되어서 영어를 사용할 일이 별로 없기에 꾸준히 공부하기란 쉽지 않다. 단어라도 알면 대충 내용을 이해할 수 있다고 하기에 영어단어라도 열심히 외워보기 위해 중학교 수준의 사전을 읽어볼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사전이라는 것이 말그대로 사전이다보니 소설 읽듯이 읽어야지라는 생각으로 시작을 했지만, 며칠하다가 포기를 했었다. 

'기적의 5분 영단어'는 영어단어 공부에 대한 의욕을 생겨나게 해주었다. 무엇보다도 5분이라는 시간이 부담이 없었고, 하나를 알면 10단어가 저절로 기억되는 어원학습법이라고 하니 솔깃했다. 책을 펼쳐 공부해보니 어원을 안다는 것이 영어단어를 보다 쉽게 이해하게 해줄 뿐 아니라 쉽게 기억할 수 있게 해줌을 알게 되었다. 총 Lesson 30으로 구성된 '기적의 5분 영단어'는 각 Lesson별로 기준이 되는 어원의 의미를 소설처럼 읽으면서 이해하게 해주며, 이 어원과 관련된 단어들을 쉽게 이해하고 저절로 암기할 수 있도록 해준다. 무엇보다도 각 Lesson의 표지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저자의 동영상 강의를 들 을 수 있으며, Review와 Quiz를 통해  각 Lesson마다 학습한 단어들을 복습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어원에 대한 이해없이 단어를 외우다보면 비슷한 접두어를 통해 의미가 헷갈리는 경우가 있었는데, 어원의 의미를 알고나니 각 단어에 대한 이해와 암기가 쉬웠다. 책 중간중간에 등장하는 귀여운 그림들은 단어 공부를 즐겁게 만들어주는 감초와 같은 역할을 하며, 각 단어의 예문과 함께 예문에서 추가로 공부해볼만한 단어들도 제시가 되어 있어 좋았다. 영어단어 공부에 대해 필요성을 가지고는 있지만, 단순 암기가 싫어서 공부를 시작하지 못한 이들에게 좋은 단어공부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