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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무기가 되는 수학 초능력 : 확률편 ㅣ 일상의 무기가 되는 수학 초능력
노구치 데쓰노리 지음, 이선주 옮김 / 북라이프 / 2019년 7월
평점 :
절판
수학은 학창시절 제일 어렵게 느껴졌던 과목이었지만, 그 중에서도 확율이라는 개념은 흥미로웠었다.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비가 올 확율'이라거나 'OO가 당첨될 확율'이라는 말처럼 실생활에서 흔히 사용되는 개념이다보니 수학의 다른 어떤 이론보다도 실용적으로 느껴졌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확율의 개념이나 확율 문제를 잘 풀었던 것은 아니다.
'일상의 무기가 되는 수학 초능력'시리즈 중 하나인 '확률편'은 가위바위보의 승부확율, 다이얼 자물쇠를 열 수 있는 확율, 태어날 아기의 성별을 맞출 확율, 찍어서 답을 맞힐 확률 등 일상속 흥미로운 문제들을 통해 확율을 계산하는 방법을 그림과 함께 알기 쉽게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알게 된 흥미로운 사실 중 하나는 확률에 대한 연구가 17세기부터 시작되었고 도박에서 이기는 방법을 연구하면서 발전했다고 한다. '수학의 정리편'을 통해 알게된 다양한 수학적 정리들의 역사가 오래된 반면, 확률 이론은 상대적으로 역사가 짧다는 것도 재미있었고, 도박에서 이기기 위해 수학적인 방법을 이용했다고 하니 재미있었다.
서울의 지하철 9호선은 일반열차와 급행열차가 번갈아 오는데, 멀리 이동할 경우에는 급행열차를 타는 것이 빠르지만, 어떤 경우에는 일반열차를 타는 것이 나을 때가 있다. 물론 어느 역에서 출발하는지, 어느 역에서 하차할 것인지에 따라 다르지만, 출퇴근 시간에는 급행열차를 이용하는 것이 나을 때가 많다. 막연히 급행 열차는 모든 정거장에 정차하지 않기 때문에 빠른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일반열차가 빨리 오지 않는 이유를 확률적으로 설명한 부분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되었다.
책의 마지막 장인 '확률계산하기'에서는 확률의 원리를 알면 쉽게 확률을 산출할 수 있음을 '욕실을 들어가는 순서'라던가 '여러 명이 둥근 식탁에 앉는 방법' 등과 같이 실생활에서 마주칠 수 있는 상황을 가지고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