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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s 마스 - 화성의 생명체를 찾아서
데이비드 와인트롭 지음, 홍경탁 옮김 / 예문아카이브 / 2018년 11월
평점 :
절판
몇 년 전, 화성과 관련한 영화를 재미있게 관람했었다. 영화 제목은 '마션' 즉, 화성인이었다. 화성 탐사를 하던 한 연구원이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인해 혼자서 화성에 남게 되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였는데, 너무나도 흥미로웠다. 화성에서 살아남기 위해 감자를 경작한다는 발상이며, 감자를 경작하기 위해 물과 비료를 공급하는 과정이며, 수확한 감자를 불의의 화재로 인해 잃어버리고 나서 남은 식량을 가지고 구조선이 올때까지 버티는 과정은 너무나도 현실적이었다.
영화 속 배경이기도 했지만, 실제로 지구 밖 행성 중 가장 먼저 탐사해야 해 볼만한 행성으로 주목받는 화성은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행성일 뿐 아니라 인간생존의 필수요소 중 하나인 물의 흔적이 남아있기 때문이며 생명체가 존재한 흔적이 있을 수 있다는 글을 어디선가 읽었었던 것 같다. 또한 화제가 되었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자동차 회장의 "화성 이주 프로젝트"로 인해 화성식민지 건설 계획이 언젠가는 이루어지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을 갖게 했다. 그러다보니 정말 화성은 인류가 식민지를 건설할 수 있는 요건을 가지고 있을까라는 궁금증을 가지게 되어 천문학교수인 데이비드 와인트롭이 쓴 '마스(MARS)'를 읽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화성에 생명체가 존재하는가에 대한 정확한 결론을 내릴 수 없다는 것이다. 화성에 대해 밝혀진 사실이 미비하기 때문이다. '마스(MARS)'는 행성관측의과 우주탐사의 역사에 관한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으며, 생명체의 존재를 밝히기 위해 많은 과학자들이 가설을 세우고 어떤 연구를 진행했었는지를 소개하고 있다. 이 책 덕분에1976년 화성 표면의 평원에 화상탐사선이 착륙한 이래로 보다 과학적인 데이터에 기반하여 연구가 진행되어 왔음을 알게 되었다.
책에서 소개한 생명체의 존재 여부에 앞서 생명체의 기준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미생물과 같은 존재를 생명체로 볼 것인지 혹은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생명체여야 하는가였다. 이에 대한 논쟁 덕분에 화성탐사선에 카메라가 장착되었었다고 한다. 카메라를 통해 화성에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생명체의 존재가 없음이 밝혀졌으며, 미생물의 존재를 찾기 위한 연구로 방향이 결정되었음을 알게 되었다. 이외에도 생명체의 흔적을 찾는 다양한 관점에서의 연구들과 화성을 둘러싼 대기와 화성의 지질 등에 대한 다양한 연구들이 이루어져왔음을 알게 되었다. 화성탐사선을 통해 얻은 지식과 급속한 과학기술의 발전 덕분에 언젠가는 화성에 식민지가 세워질 날이 오게 될 수 있겠지만, 현재 시점에서 보았을 때 여러 분야의 학자들의 수많은 연구가 이루어져야 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화성식민지가 먼 미래가 아니라 일론 머스크의 비전처럼 곧 다가오기를 기대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