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학교생활 가이드북 - 부모가 묻고 교사가 답하는
청주교육대학교 초등상담연구회 외 지음 / 학지사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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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부모가 묻고 교사가 답하는

<초등학교 학교생활 가이드북>


예비초등이 되어버린 첫째가 있어

초등관련 책이 있으면 읽어보려하는 편입니다

<초등학교 학교생활 가이드북> 이 책 또한

부모가 뭘 묻고 교사는 뭐라고 답하는지 궁금해서

책소개를 보고는 읽어보고싶었어요.

사계절 봄 여름 가을 겨울마다 성장과정이 다 다르고

벌어지는 일들도 제각각이기에

내가 생각하지도 못한 일들에 대한 답변과

아이들이 겪게 될 모든 것들이 담겨있습니다.

이 책을 만드신 선생님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아이들의 발달은 저마다 각자의 속도를 갖고 있는데

다양한 속도를 지닌 같은 학년으로 모여서

한 교실을 살아가게 됩니다.

이 때 각 학년의 보편적인 모습과

한 아이의 특수한 모습을 균형있게 살피고

바라보는 시선이 매우 중요합니다

알고있는 내용이면서도 어려운 말이기도 합니다.

학부모와 선생님과의 의견이 늘 같을 순 없고

보편적인 모습에서 벗어날 수도 있지요

하지만 이런 아이들의 다양한 모습들 조차도

인정하고 이해하려하면되고

아이들도 그 과정에서 끊임없이 성장하고 있고

고민도 하고 변화도 하고 그렇게 자란답니다.

이제 1학년이 될 아이라 초반부를 더 집중적으로 봤어요

새롭고 낯선 환경에 적응을 해야하니까요

다양한 그림책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느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더라구요

책을 통해 이런 경우도 있구나하며

반 아이들과 대화를 나눈다면

옳은 행동과 그렇치 못한 행동을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터득할 수 있답니다.

초등생활을 6년을 해야하는 이 곳에서

매일매일 새로운 변화를 겪게될 아이들도

점점 성장하고 변화하는 아이들을 지켜보는 부모들도

<초등학교 학교생활 가이드북> 을 보면서

이럴 때는 이렇게 대처해주면 좋겠다라는 가이드를

읽어봄으로서 불안한 감정과 걱정을

조금 내려놔도 좋을 듯합니다.

그래도 입학날이 다가오면 어쩔 수 없이

걱정되고 불안하게지만요

잘 적응할 수 있겠지?

라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우리아이들도 잘 할 수 있다는

믿음을 심어주고

학년이 높아질수록 생겨나는 이슈에

갑작스럽게게 놀라는 것보다

<초등학교 학교생활 가이드북> 조금씩 읽어둔다면

우리아이가 이 시기가 왔나보다 하고

대처해주는 부모가 되어보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

 #초등학교학교생활가이드북 #학지사 #청주교육대학교 #초등상담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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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우가 없었다면
송명원 지음, 김푸른 그림 / 뜨인돌어린이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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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없었다면...? 어땠을까?

<상우가 없었다면>


동생이 없었다면? 생각해보신적 없으신가요?

두살터울의 여동생과

10살차이나는 남동생이 있다보니

늘 첫째여서, 누나니까, 언니니까

타이틀을 지니고 있었던것 같아요

지금도 대학생인 막내에게

종종 용돈보내주며 근황을 물어보지만

동생이 없었다면?이라고 생각하니

지금 돌이켜보면 "없었다면?"

심심하고 재미없었을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늦둥이 남동생을 둔 저도

어느정도 공감이 되는바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두 남매를 바라보면

첫째도 동생을 보면 저런 생각이 들까? 싶기도 하네요 ㅎㅎ

2주전 지역에서 독서대전이 있었는데

그 때 상우가 없었다면 책을 보더니

발을 떼지않고 보더라구요

그 때 책만보고 다른 책들도 구경하느라 돌아왔는데

이렇게 또 다시 만나게 되니 좋았답니다

<상우가 없었다면>책 또한 작가님의 실제 자녀를 보고

느낀 영감을 바탕으로 동시집을 출간하셨다고 해요

아직 어린 상우는 누나를 졸졸 따라다니며 귀찮게 하는데요

유치원 생 상우와 초등누나의 묘한 신경전이

재미있었습니다


상우가 남동생이어서

나는 누나가 되었다

누나!

상우가 없었으면

사라질 이름

<누나>

수현이는

강아지가 동생이고

시연이는

고양이가 동생이고

정빈이는

햄스터가 동생이란다

나만

상우가 동생이다

<나만>


읽는데 헛웃음이 나왔어요

공감이 가면서도

동시를 어찌 이리 재미있게 쓰셨는지

쭉 읽다보면 총 42편의 동시가

훅 지나갈정도로 상우와 누나의 성장하는 과정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처음엔 왜 상우가 내 동생일까? 하고 시작하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동생이 있어서 할수 있는 경험과

질투도 느껴보고 동생에대한 애틋함도 생기고

이 모든게 상우가 있어서 겪을 수 있는 것임을 알게 되지요

두남매들이 하루가 멀다하고 싸우기도하고

울기도하고 함께 놀기도 하지만

서로가 있기에 이런 경험들도 하는게 아닐까요?

조금만 더 크면 따로 놀테고

생각하는 가치관도 다를텐데

서로에게 가지는 애정만큼은 유지되었으면하는 바람도 있습니다.

또 돌이켜보면 저 또한 동생들이 있어서

지금의 내가 있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

#상우가없었다면 #뜨인돌어린이 #동시집 #송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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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토끼의 비밀 처방전 리틀씨앤톡 모두의 동화 39
서민 지음, 김보라 그림 / 리틀씨앤톡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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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자보자 내가 내린 처방은...?

<옥토끼의 비밀 처방전>


<옥토끼의 비밀 처방전> 책은

친구을 사귀기 어려워하는 아이에게

용기를 심어주는 책이다.

동생 지한이라 학교입학하는 날

양가할아버지, 할머니, 이모, 삼촌들 다 오셨다

뭐가 그리 대단한 일이라고

입학하는 날 이렇게나 다 온다는게

나로서는 어이가 없는 상황이였다.

남녀평등, 양성평등을 외치는 시대이지만

내 앞에서 지한이만 우리 귀한 손주,

동생 잡아먹지 말라는 말씀하시는 할머니..

얼떨결에 동생과 말다툼하다

친구가 많다며 소리쳤던 나의 모습에

가족들이 놀라게 되는데

사실은 어릴때 발음이 정확하지 않아

친구들 무리에서 거부당한 경험이 있다보니

그뒤로 설소대수술도 하고 발음 교정도 했지만

나로서는 친구사귀는데 소심해지고 말았다.

주하라는 친구는 반에서도 인기쟁이라

친해지고 싶은데

밤에 달님께 친구를 사귀게 해달라는

소원을 들었는지 옥토끼가 내려온다.

옥토끼가 내린 비밀 처방전을 통해

나의 소원을 이뤄질수 있게 되는데

솔이는 과연 친해지고 싶은 주하와

친하게 지낼 수 있게 되었을까?

어린 시절 나를 친구와 멀어지게 한 예빈이와의

오해도 풀게되고 셋이 더 단단한 친구가 되기까지

서로의 용기와 사과하는 마음이 더해져

옥토끼 비밀 처방전의 효력이 강해진다.

학교를 입학하면 친구사귀는게 가장 큰 고민이라고 한다

그만큼 마음 맞는 친구를 사귀는게 쉽지않기도 하고

서로의 마음을 오해해서 틀어지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런 고민은 사실 어른들도 한다.

친구를 사귀는데 어려움이 있거나

용기가 나질 않는다면

솔이와 주하, 예빈이의 이야기를 읽어보고

우정을 잘 다지기 위한 여러 마음들을

친구들과 잘 헤아려서

멋진 친구를 사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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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

 #옥토끼의비밀처방전 #리틀씨앤톡 #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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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건네는 바통 - 제46회 샘터 동화상 수상작품집 샘터어린이문고 80
진선미.양수현.이혜미 지음, 어수현 그림 / 샘터사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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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마음에 대한 이야기들

3편의 이야기

<너에게 건네는 바통>


46회 샘터 동화상 수상작품집으로

600여편의 작품 중에서

소중한 마음에 대한 이야기 3편을 담은 책입니다.

<너에게 건네는 바통>

<돌절구 합창단>

<빚 갚는 도둑>

세 편의 이야기에는 우리가 챙겨야할

소중한 마음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는데요

<너에게 건네는 바통> 에는 민주와 종우의

이어달리기하면서 생긴 에피소드입니다

종우는 소문난 달리기 에이스라 실수하지 않는데

유독 이어달리기 할때 바통을 놓치고 말아요

민주는 그런 종우의 모습이 답답하기만 한데요

연습을 하자고 말해도 알아서 잘한다는 말과 함께

같이 연습하질 않습니다.

눈치채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민주앞에만 서면 나타나는 종우의 행동과 모습은

좋아하는 마음에서 나온거였어요

바통을 건네는 민주의 모습과

바통을 잡은 손을 보면 종우는 그 바통을 잡을수가 없었던 거죠

손이라도 잡게될까 그런걸까요?

아주 이쁜 마음이 담긴 이야기입니다.

<돌절구 합창단>에는

아프신 할머니의 물건 돌절구를 버리지 못하고

할머니의 소중한 물건이라는 것에 마음을 넣게 되는데요

기어코 집마당으로 가져와

연못처럼 부레옥잠을 넣고 한켠에 두게 됩니다.

그 곳에서 올챙이와 개구리가 함께 살게되는 계기를 만들어내는데요

비록 할머니는 안계시지만

그 그리움이 돌절구와 개구리의 울음소리로 채우게 된답니다.

<빚 갚은 도둑>에 나오는 리어카 할아버지는

옛날 삶이 어렵다보니 학교에서 종이를 훔쳐다

집안에 갈라진 벽이나 바람을 막기위해

사용했다보니 이제와서 그 빚을 갚아나가게 되는데요

하진이의 도둑질?에 리어카 할아버지와 빗대어 보여지면서

스스로 양심껏 행동해야함을 깨닫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세편의 이야기가 다 다른 마음이지만

풋풋한 사랑이야기와

그리움이 담긴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는 마음

그리고 양심에 찔리는 가시돋은 마음에서 털어내는 마음까지

다 소중한 나의 마음이라는 것이 중요하겠죠?

다양한 마음을 볼 수 있는 책

<너에게 건네는 바통> 함께 읽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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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

 #너에게건네는바통 #샘터 #샘터어린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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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 캡슐 텔레포터
이재은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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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슐 속의 진짜 나의 모습은?

비주얼시티의 숨은 나

<브이 캡슐>


이번에도 SF소설이다

이재은 작가의 첫 장편소설인 <브이 캡슐>

이 책은 비주얼시티와 내추럴시티가 존재한다

비주얼시티에서는 나의 진짜 모습을 감출수 있다

대신 비주얼아이템을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게 아니라

돈이 있어야 한다.

내가 원하는 얼굴, 머리스타일,

옷과 악세사리, 신발 모든 것을

다 돈으로 살 수 있다.

비주얼 시티에는 홀로그램기술을 구현하기 위해

레이저 광선이 늘 도시 전체에 있다보니

가능했던 것이다.

그러다보니 이제는 진짜 모습이 무엇인지

가족들조차 까먹기도 한다

차도은은 비주얼시티에서 가장 유명한 인플루언서다

도은이의 엄마가 비주얼템을 최초로 개발한

이너피스의 대표이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늘 주목받고 자라왔다.

그러다보니 도은이도 자라오면서

자기의 본 모습을 보게될까 두려워하며

살아오고 있는데

어느 날 브이 캡슐이 나타나게되고

브이 캡슐을 맞게되면

일정 시간동안 비주얼템 효과를 차단해버리기에

본래의 나의 모습이 비치게 된다.

도은이 앞에서 피해자가 나타나게되고

그 피해자는 도은이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거절하게 되면서 또 다른 사건이 터지게 된다.

그런 모든 상황 속에서 절친이라 생각했던

선예와 혜선이와의 관계도

내가 생각했던 우정이 아니였고

전학생 모현이와 점점 가까워지면서

또 다른 감정을 느끼게 되지만

그것도 우연이 아니였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진실과 거짓속에서 어떤 결정을 내릴지는 도은이만 알뿐

혼란스럽기만한 이 상황들이 점점 지치게 한다.

내가 원하는 외적인 모습들로 살아갈 수 있다면

여러분들은 어떤 선택을 하실 건가요?

가상의 공간에서 생활하는 모든것이 편할 수도 있지만

때론 마냥 편하진 않을 것 같아요

진실된 나의 모습이 비춰지면

남들이 생각하는 조건에 틀어지기만해도

구설수에 오르기 바쁠 것이고

내면을 바라보는게 아닌

외모만으로 평가받는것이 될테니까요

나의 본 모습을 감추기 딱 좋은 sns에서도

이런 현상을 찾아 볼 수 있어요

<브이 캡슐>속의 차도은은 애초부터

내추럴 시티에 가고싶었을지도 모르겠네요

비주얼시티와 내추럴시티를 택한다면

어디로 가시겠어요?

가짜의 생활에 지친분들계신다면

진정한 나를 찾아보고

진짜 내 본 모습을

사랑해주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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