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겨울 방학 그림책이 참 좋아 122
김유진 지음 / 책읽는곰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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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부모와 아이를 잇는 세대 공감 그림책

<아빠의 겨울 방학>

겨울 방학, 머나먼 할머니댁은

때론 설렘보다는 아쉬운 소리가 나올지도 몰라요

시골은 와이파이도 안잡히고,

좋아하는 티비 채널도 없거든요

하지만 요즘은 또 다르죠?

어디가나 와이파이 인터넷연결이 다 되어 있고

OTT나 유튜브 등 다양하게 영상을 접할 수 있으니 말이예요

<아빠의 겨울 방학>은 우리가 알고있는 할머니댁의 모습과는

다를 수 있어요

또 비슷한 부분도 있겠죠?

엄마아빠, 할머니 할아버지 시간을

조용히 꺼내 보여주는 그림책입니다.

이야기는 아이와 아빠가 할아버지 댁에 가기 전,

아빠가 오래된 앨범을 꺼내는 장면에서 시작돼요.

사진 속에는

딱지치기를 하고,

눈싸움을 하고,

비디오 대여점과 오락실을 드나들던

어린 시절의 아빠가 있지요.

요즘 아이들에게는 낯선 풍경이지만

커다란 장롱, 다리가 달린 TV,

꽃무늬 쓰레기통 같은 장면들은

어른에게는 마음을 콕 건드리는 추억이 됩니다.

이 책이 참 좋았던 이유는

아이에게 어른을 이해하는 시간을 선물해 준다는 점이에요.

잘난 사촌을 보며 괜히 기가 죽고,

괜히 질투가 나고,

그래도 함께 놀다 보면

어느새 웃고 있는 어린 아빠의 모습.

그 장면을 따라가다 보면 어릴 적 아빠의 모습을 상상할 수 있게됩니다.

공감은 설명해서 생기는 게 아니라

이렇게 이야기를 통해 천천히 자라나는 거라는 걸

이 책이 보여줘요.

딱지치기, 눈썰매, 만화 잡지, 전자오락…

지금과는 많이 다른 놀이들이지만

그 안에 담긴 설렘과 경쟁심, 즐거움은

지금 아이들의 마음과 크게 다르지 않아요.

그리고 지금도 할 수 있는 놀이들도 있죠

그래서 이 책은

아이에게는 새로운 겨울 방학 이야기이고,

어른에게는

잊고 지냈던 자신의 겨울 방학을

다시 만나는 시간이 됩니다.

《아빠의 겨울 방학》은

아이의 이야기이면서 동시에

부모 자신의 어린 시절을 다시 만나는 그림책이였어요

책을 덮고 나면

자연스럽게 이런 대화가 이어질지도 몰라요.

부모와 아이가 나란히 앉아

서로의 시간을 나누는 순간,

그 자체로 이미

가장 좋은 겨울 방학이 아닐까요?

아빠의 겨울방학을 듣고 이번에 아이들과 스케이트, 눈썰매장도 다녀왔답니다

옛날 그 모습은 아닐지라도

아빠도 엄마도 어릴적 이렇게 놀았구나

우리랑 비슷했구나 하고 공감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겨울 방학,

아이와 함께 천천히 읽어보고 싶은

세대를 잇는 따뜻한 그림책으로

《아빠의 겨울 방학》을 추천해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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