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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탐정 똥똥구리 9 - 붉은 머리 거인의 전설 ㅣ 쌍둥이 탐정 똥똥구리 9
류미원 지음, 이경석 그림 / 마술피리 / 2026년 5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초등 저학년 추천 추리동화, 쌍둥이 탐정 똥똥구리 9 붉은 머리 거인의 전설
아이 책은 정말 제목 따라간다는 말이 있잖아요.
처음에 저는 솔직히 “똥똥구리?” 이름이 너무 유치한 거 아닌가 싶었어요.
그런데 아이가 계속 이 시리즈만 찾아 읽더라고요.
이번에 나온 <쌍둥이 탐정 똥똥구리 9 : 붉은 머리 거인의 전설>을 같이 읽어보니
왜 아이들이 좋아하는지 바로 이해됐습니다.
특히 초등 저학년, 읽기독립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정말 잘 맞는 책이에요.
글밥이 너무 많지 않고 그림이 적절하게 섞여 있어서 부담 없이 읽을 수 있고,
단순한 학습만화 느낌이 아니라 실제로 이야기에 빠져들게 만드는 힘이 있더라고요.
이번 9권의 배경은 ‘거인섬’입니다.
루한 회사가 거인섬에 리조트를 만들려고 하면서 섬 주민들이 하나둘 떠나게 되는데요.
마지막까지 섬을 지키는 황 영감과 손자 연우에게 이상한 일들이 벌어집니다.
기름 유출 사고 이후 바다가 오염되고, 정체 모를 바다 괴물까지 깨어나게 되는데요.
똥똥구리 탐정 남매인 소똥구리와 말똥구리가 사건 해결에 나섭니다.
설정 자체가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가 정말 많아요.
거인, 괴물, 섬 전설, 암호, 탐정, 미션까지.
아이들이 좋아하는 키워드가 다 들어 있습니다.
중간중간 암호 풀기, 미로 찾기, 숨은그림찾기 같은
활동 페이지가 들어가 있어서 아이들이 재미있게 활동까지 할 수 있어요
책 읽기 싫어하는 아이들도 이런 참여형 구성 때문에
훨씬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의외로 내용 안에 생각해볼 거리도 담겨 있습니다.
이번 이야기는 단순 모험 이야기가 아니라 ‘환경과 개발’에 대한 메시지도 들어가 있어요.
돈을 벌기 위해 바다에 기름을 일부러 유출시키는
회사 사람들의 모습은 현실에서도 충분히 볼 수 있는 문제잖아요.
아이와 같이 읽으면서
“왜 바다가 오염되면 안 될까?”
“개발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닐 수도 있겠다”
이런 이야기도 자연스럽게 나눌 수 있었습니다.
막상 읽어보면 내용도 탄탄하고 아이들이 좋아할 요소를 정말 잘 만든 책입니다.
적당히 유치하고, 적당히 웃기고, 또 적당히 긴장감도 있어서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딱 좋아할 스타일이에요.
읽기독립 시작한 아이, 책 읽는 재미를 붙여주고 싶은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시리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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