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봄날이면 좋겠어 ㅣ 레인보우 그림책
천은진 지음 / 그린북 / 2026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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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실패해도 괜찮아, 다시 시작하면 되니까

<매일매일 봄날이면 좋겠어>

춥고 길었던 겨울이 지나고, 작은 씨앗 하나가 조용히 싹을 틔우기 시작하는 봄.

오늘 소개할 그림책 <매일매일 봄날이면 좋겠어>는

바로 그런 봄의 감정을 가득 담고 있는 따뜻한 그림책이에요.

봄을 기다리던 다람쥐 다린이 이야기

주인공 다린이는 겨울 동안 엄마와 함께 봄을 기다려 왔어요.

그리고 드디어 봄이 오자 친구들과 함께 자신만의 꽃밭을 만들기로 합니다.

어디에 꽃을 심을지 고민하고, 씨앗을 뿌리고, 함께 꽃밭을 가꾸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아이도 책을 보며 학교에서 받아온 씨앗과 함께 심어보고

자라는 과정을 살펴보고 있다보니 더 관심있게 읽어나갔던 그림책이였습니다.

하지만 꽃밭 만들기가 늘 행복하지만은 않아요.

새들과의 갈등도 생기고, 정성껏 심은 새싹들이 갑작스러운 봄비에 망가져 버리거든요.

열심히 준비했던 꽃밭이 무너진 모습을 보며 다린이는 큰 속상함을 느끼게 됩니다.

이 책에서 가장 마음에 남았던 장면은 친구가 다린이에게 해준 말이었어요.

“꽃밭은 망가졌지만, 꽃밭을 함께 만든 우리의 추억은 망가지지 않았어.”

출처 입력

참 따뜻한 문장이죠.

우리는 종종 결과만 바라보게 되잖아요.

하지만 아이들에게는 성공보다 중요한 경험들이 있다는 걸 이 책이 조용히 알려주는 것 같았어요.

꽃밭이 망가진 뒤 다린이는 봄바람을 따라 넓게 펼쳐진 들꽃 풍경을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깨닫게 되죠.

“내가 만든 꽃밭만이 전부는 아니구나.”

누군가 심어 놓은 꽃들 덕분에 모두가 함께 봄을 누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다린이는 포기하지 않고 다음 봄을 기다리며 다시 꽃씨를 준비해요.

이 모습이 참 좋았어요.

억지로 씩씩해지는 게 아니라, 속상함을 충분히 겪고 난 뒤 천천히 다시 일어서는 모습이라 더 진심으로 다가왔거든요.

✔️ 실패해도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마음

✔️ 친구와 함께 살아가는 법

✔️ 양보와 배려의 가치

✔️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

이런 메시지들을 아이 눈높이에서 아주 따뜻하게 전해주는 책이랍니다.

아이와 함께 읽으며

“실패해도 괜찮아. 다시 시작하면 돼.”

이 말을 자연스럽게 나눌 수 있었던 따뜻한 그림책.

올봄, 아이와 함께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매일매일봄날이면좋겠어 #그린북 #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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