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의 표지를 보면서 귀신의 집인가? 했었어요
그리고 할로윈이 떠올랐답니다.
할로윈이 다가오면 아이들 입에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말,
“Trick or Treat!” 인데요
그만큼 서양 귀신들은 아이들이 익히 잘 알지만
우리의 귀신들은 잘 알지 못하는 아이들도 있답니다.
이번에 이 책을 보면서 우리 귀신들의 이야기도 만날 수 있었어요!
서양 귀신들만 좋아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훔치기 위해
염라대왕의 명을 받은 저승사자가
구미호, 해태, 도깨비불, 봉황, 야광귀 등
동양 귀신들을 모아 세상에서 가장 오싹오싹한 키즈 카페를 엽니다.
✔️ 매표소 직원은 처녀 귀신
✔️ 입장료는 어린이 100원, 어른은 ‘많이’
✔️ 물품 보관은 항아리에, 신발은 체 밑에
(아무 데나 두면 야광귀가 가져갈지도 몰라요!)
입구에는 시비와 선악을 가린다는 해태가 떡하니 서 있고,
저승사자의 안내를 따라 해태의 커다란 입속으로 들어가면
본격적인 놀이 세계가 펼쳐집니다.
이 키즈 카페가 특별한 이유는
각 귀신의 특징이 놀이 시설에 그대로 녹아 있다는 점이에요.
청룡을 타고 하늘을 나는 청룡 열차
봉황과 함께 뛰노는 구름 풀장
반짝이는 도깨비불 놀이 공간
변신의 달인 구미호가 담당하는 분장실
아이들이 진짜 이런 키즈 카페 있으면 가보고싶다고 말하더라구요!
무섭기보다는 신기하고, 오싹하기보다는 신나는 분위기라
귀신 이야기를 처음 접하는 아이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요.
그리고 동양화 느낌의 색감과 구성이 아이들에게
전통적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지 않아서 좋았구요
하지만 전통적인 부분도 깨알같이 표현되어 있어서 찾는 재미도 있었답니다.
✔️ 아이에게 전통 문화와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들려주고 싶은 분
✔️ 무섭지 않은 귀신 그림책을 찾는 분
✔️ 상상 놀이로 이어질 그림책을 찾는 분
아이와 함께 읽으면 더 오싹오싹하고 더 재미있을 것 같아요 😆
서양 귀신만 가득한 할로윈 대신,
우리 귀신들의 매력에 빠져보는 건 어떨까요?
<오싹오싹 키즈 카페>
아이도, 어른도 함께 웃으며 읽을 수 있는
우리 문화 그림책으로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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