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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머리 하마 무무
오미선 지음 / 달리 / 2024년 11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나는 나야, 긴 머리면 어때?
별종들의 이야기 들어볼래?
<긴 머리 하마 무무>
<긴 머리 하마 무무>에 나오는 무무는
긴 머리를 가지고싶어 했어요
그래서 머리를 기르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했고
긴머리를 가지게 됩니다.
긴머리를 고집했던 이유는
음악을 더 즐길 수 있고
추울 때 머리를 감쌀 수 있고
물건도 집어 넣을 수 있고
머리 모양도 다양하게 바꿀 수 있어요
하지만 한가지 문제는
친구들이 긴 머리를 가진 무무를 이해해주지 않았어요
하마 답지 않다며 주변에서 웅성웅성거리기 쉽상이였답니다.
하마다운게 뭘까요?
그러던 어느날 나와 비슷한 친구를 만나게 되면서
서로의 특별함을 존중해주고
다름을 인정해주기 시작합니다
발레 하는 코끼리, 꽥꽥이 아닌 '랄라라'하고 우는 오리
고기가 아닌 풀을 좋아하는 악어,
다람쥐인데 다람쥐 옷을 입지 않는 다람쥐
일명 별별클럽이라 칭하고
각자 다름을 존중받지 못한 동물친구들이 모여
하나의 모임을 만들게 되어요
우리와는 달라서 별종으로 불리는 친구들이
하나하나 모이다보니
이렇게 특별한 친구들이 이리 많다는 것을 깨닫게되면서
너와 내가 다르다는 건 너무나 자연스러웠던거고
당연한 일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요즘 세대는 그런 다름을 더 존중해주는
시대인 것 같아요
부모세대에서는 조금만 특별해도
조금만 독특해도 잣대에 오르게 되기 쉽상이였지만
지금은 그런 자기만의 개성을 존중해주는 시선이 더 많기에
너무 틀에 매여있는 것 보다
깨우쳐 나아가는 용기를 더불어 배울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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