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석관 책을 이번에 처음 읽어보게 되었다.
사실 아이보다 내가 더 읽고싶기도 했던 책이다
어떤 이야기이길래,
어떤 비밀의 보석이 있는지 궁금했다.
보석가게 마석관은 주인에게 버림받거나
상처를 받은 보석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마석관 주인은 세상을 돌아다니면서
마석관에 보관할 보석들을 찾아다닌다
다섯번째 이야기 책에는
십자석, 쿤차이트, 연수정, 가닛, 암몰라이트
다섯가지의 보물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
십자석의 이야기를 읽어보면
십자석은 보석은 아니지만
십자로 교차하는 결정이 드러나 있어서
기독교인들이 귀하게 여긴다고 한다
자신을 지켜 주는 수호석으로
몸에 늘 지니고 다니기도 하고
소중히 여겨서 대대로 이어져 내려오는 십자석인경우
집안 사람들 곁에서 절대 떨어지지 않으려고 한다고 한다
'위기로부터 수호'
'유대감'
이런 기억들이 누적되어 만들어진 말이 아닐까?
쿤차이트의 경우 실연의 상처를 낫게하고
미래에 대한 희망과 사랑을 가져오는 힘이 있다고 하는데
색이 바랜 쿤차이트에는 희망, 사랑의 반대인 힘이
깃들어 앙심을 품고 마음을 움직여 절망을 가져온다
자기 자신을 망가뜨리는 모습을 보며 안타깝기도 했다.
연수정 또한 예전의 나의 모습이 아닌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시켜
더 나은 삶을 살기도 하고 정 반대이기도 하다.
보석에서 느껴지는 묘한 기운들이
좋은 방향으로 바뀌기도 하지만
위험한 일을 벌이려는 보석들도 있기에
마석관이 세계곳곳을 돌며
보석을 찾아다니는게 아닐까?
그 밖에 가닛, 암몰라이트 에도
이야기가 담겨있다.
겉으로는 반짝거리며 아름답게 보일지언정
그 속은 아무도 모른다.
마석관 이야기는 어린이 책을 잘보는 아이들이
청소년 책으로 넘어갈때,
판타지 동화를 즐겨한다면 마석관 이야기도 분명
재미있게 읽을거라 생각이 든다.
금기, 심리, 인간관계 등 다양하게 접할 수 있는 이야기고
판타지 이지만 생각하게 하는 책이라 볼 수 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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