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에 이어 2편까지 읽게 되었다
외계 생명체의 식민지가 되어 버린 지구는
지금 어떤 상태로 존재하고 있고
지하 벙커로 들어간 아이들은 어떻게 생활을 했는지 봤다면
이번엔 지하벙커에서 나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읽어볼 수 있었다.
그리고 외계생명체로부터 이겨내 사람들을
구원할 수 있을지에 대해 기대가 컸다.
SF소설에 맞게 흥미로운 소재와
스토리로 기대감이 컸고 실감나듯 읽어나갔다.
아이들이 세상밖으로 나오게 되면서 신이 되어 버린다
예언서처럼 지구의 미래를 열어줄 7명의 청소년이 나타나
홀랜프를 쳐부술 것이라 예언했기에
등장만으로 신이 되어 버린다.
선우필과 리브 사이에 태어난 선우희
이 아이가 어떻게 지구를 구할 수 있는지 궁금했다.
예언서에 나온대로 아이들은 메시아로 불리며
신이라 믿는 사람들도 늘어났다.
1권에서 함께하지 못했던 선우필의 모습은
글을 읽을 수록 마음이 아팠다.
지하벙커로 돌아오지 못하고 홀랜프의 땅인
파라다이스에서 생활했는데
이 곳은 홀랜프 뿐만 아니라 인간에서 변질된 페카터모리들과
함께 사는 곳이다.
홀랜프에서 죽은 인간들은 그들이 만든 가스실에 들어가면
다시 태어나는데 반수반인으로
홀랜프 모습과 인간모습이 수시로 바뀌는 페카터모리.....
그런 이들과 하루하루 살아가는 선우필은
지하 벙커에서 나온 리브와 만나게 되면서
홀랜프의 여왕을 무찌르는데 함께 상대하려 한다.
예언처럼 태어난지 고작 유치원생인 선우희가
홀랜프의 제물이 되어가는 과정이며
선우희로 인해 지구를 구원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의문이 생겼고
이렇게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인건지
여러가지로 많은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만약 진짜 이런 상황이 생긴다면
반수반인으로 태어나 인간이 필요한 모든 물자를
무상으로 제공받을 수 있고
상위계급으로도 인정받는 다라면
여러분들의 선택은 어디에 따를것 인가?
당장 홀랜프의 지배를 받았고
지하벙커에서 살아남지 못했고
그들이 만들어 둔 세상에 살아남을 것인지
인간의 존엄성을 지킬 것인지
사실 이건 아무도 모른다.
내가 지켜야 할 누군가가 있다면
어떻게해서든 지키려 할 것이며
언제 끝날지 모르는 상황이 닥친다면
어떤 선택을 해도 존중해줘야 할지도 모르겠다.
영화같은 책이 이렇게 많은 생각을 가져와주고
흥미진진한 소재와 스토리가
전달하고자하는 의미도 커서 재미있게 읽어 나갈 수 있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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