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날, 시원한 바다로 여행가며
바닷가에서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도 보내고
함께 읽어 보기 좋은 그림책
<바다야, 내일 또 만나>
지금 머물고 있는 지역에도 바다를 볼 수 있는데요
올 여름엔 바다에 가지 못했네요
반갑지 않은 손님이 가득 찾아오는 바람에
아이들과 바다 대신 계곡, 물놀이장에서
올 여름을 보냈습니다.
바다가 우리에게 알려주고싶은 시그널을 보낸걸까요
이 책과도 연계된 것 같아
읽으면서도 공감되는 그림책이였습니다.
한 아이가 바다와 놀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아빠의 말을 기억해야해요
"언제나 바다를 존중해야 한단다."
파도는 재미있기도 하지만
화가 난 것처럼 보이기도하지요
"조심해! 바다를 존중해야 해!"
모래놀이도 하고 웅덩이도 만들기도하며
바다와 함께 합니다
바다를 늘 존중해야 한다는 것을 잊으면 안되요
바다는 많은 생명을 품고 있어요
바다에 대해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엄마는 말해요
"바다 앞에선 겸손해야지"
바다는 우리에게 기대하지 않은 것들을 선물하기도 해요
우리가 바다에 던진 것 까지...
바다는 나보다 먼저 늘 그 곳에 있었습니다
바다는 모두의 것이지만
나만의 바다가 되기도 해요
이제 엄마아빠는 나에게 바다를 존중하라고 말하지 않아요
내가 정말로 바다를 이해하고 사랑하는지
알게 되었거든요
바다를 존중해야하고 늘 겸손해야한다.
아이들이 느끼기게 어떻게 와닿을까요?
실제로 경험을 해봐야 알 수 있을까요?
제목과 마지막 문구 "바다야, 내일 또 만나"
에서는 바다 = 존중
바다 = 사랑
이라고 바꿔 말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자연이 가져다 주는 행복을 우리가 빼앗고 있음을
이번 해파리 사태를 보며 느꼈어요
바다가 주는 시원함, 청량감,
푸른 빛깔의 아름다움을 소중하게 대해줘야했는데
그런 소중한 것들을 당연하다는 듯 사용해왔네요
엄마가 말씀하신 겸손이라는 단어를 생각하며
앞으로 바다가 주는 아름다움을 느끼고 싶다면
자연이 주는 선물을 소중히 여기고
더 존중해줘야함을 깨달았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아이들과 바다가 주는 추억들을 만들 수 있을까요?
그 드넓은 바다에 다시 발을 담구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지
우리 사람들은 어떻게 행동해야할지
반성하게 해주는 그림책이기도 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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