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도 몇 번씩 한숨이 나오는 일이 있지요
저도 아이들을 너무 사랑하지만
한숨이 나올 땐 어쩔 수 없답니다
한숨을 풍선에 불어 넣는 재미있는 상상으로 만들어진
<한숨 풍선>은 제가 먼저 읽어봤어요
남들이 보지 못하는 한숨 풍선을 불고 싶었거든요
책속의 로은이도 한숨이 쉬고싶은 일이 생겼는데요
그건 바로 동생이랍니다
동생이 생기고 난 이후로
엄마에겐 동생만 보이는 것 같기 때문인데요
나도 밥 먹여주면 좋겠고
손잡고 걸었으면 좋겠고
도와주면 좋겠다는 생각은 굴뚝같은데
딱 그때 한 가게로 들어가게되고
거기서 사장님은 로은이가 속상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한숨 풍선을 내밀게 됩니다.
풍선을 불어 넣자 점점 하늘로 올라가게 되는 로은이는
하늘에서 누군가를 만나게 되는데요
과연 누굴 만났고 다시 내려올 수 있었을까요?
속상한 마음을 한숨풍선을 통해 내쉬면서
해소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그림책이라
실제로 있다면 어떨지 궁금했어요
로은이는 한숨 친구를 통해 속상했던 마음은 뒤로한채
한숨풍선을 불어 올라온 친구들과
신나게 노는 모습보니
그 속상한 마음이 결국 별거 아니게 되는
그런 마음으로 변하게 되더라구요
여러분들의 한숨은 해소되셨나요?
마음속으로나마 한숨 풍선을 불며 후련하게
날려보내고 속상한 마음을 떨쳐내 보아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