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만 되면 남량특집, 공포특집 등
방송에서 여름밤 숲속 배경이나
폐가, 폐교에서 서로가 아는 무서운 이야기를 하거나
체험하는 방송들이 주로 나왔었는데
요즘은 어떤게 나오는지 잘 모르겠어요
예능방송에는 여름하면 꼭 이런 특집을 하기 마련인데요
올 여름엔 눈부시게 무시무시한 반짝이 귀신 책을
읽어보면 더위가 좀 가실까요?
반짝이 귀신의 원래 모습은 달걀귀신입니다.
귀신들은 사람들의 비명 소리를 먹고 살아가는데요
달걀귀신은 어느 날 분홍분홍 공주의 집으로 향하게 되고
반짝반짝 빛나는 공주왕관이 무척 마음에 들게됩니다
그 뒤로 달걀귀신은 반짝이는 것 뭐든 붙이게되는데요
그렇게 붙여도 계속 탐나는 반짝이 덕분에
반짝이 귀신이 되게 됩니다.
반짝이 왕자는 반짝이 귀신을 가지고 싶어
잡을 방법을 궁리하게 되고 붙잡게 되는데요
달걀귀신은 과연 그 상황에서 잡히게 되었을까요???
반짝이를 다 내려놓고 있는 모습 그대로 빠져나오게 되자
반짝이 왕자는 비명을 지르며 쓰러지게 되죠
그렇게 다시 달걀귀신은 반짝이를 죄다 챙기게 되는데요
넘치는 욕심때문일까요?
점점 반짝이 귀신은 비명소리를 듣기는 커녕
무서운존재가 아니게 됩니다
이 상황에서 달걀귀신은 과연 어떻게 빠져나오게 될까요?!
반짝이는 것을 안좋아하는 친구는 거의 없을 거예요
우리 아이들도 반짝이가 들어간 클레이도 좋아하고
반짝이는 스티커도 좋아하고
네일스티커에도 반짝이면 좋아하는 영락없이 아기들인데요
하지만 그 반짝이는 것이 물건이 아닐 수도 있지요
누군가에게 반짝거리는 행복이 찾아온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우리 아이들도 책을 읽으면서 달걀귀신이 행복을 찾은 것처럼
무언가 소중하고 반짝거리는 것을 찾게 된다면 좋겠다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