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으로 두드리고, 책을 움직이고, 소리를 흉내내며
계절을 온몸으로 즐길 수 있는
<함께해요! 사계절> 놀이 그림책에
이번엔 여름 관련 그림책입니다
보통 계절별로 그림책 시리즈들을 만나보셨을 텐데요
이번 여름밤의 불청객 책에서는
아이들이 재미있어할 요소가 들어가 있어서
즐거웠답니다.
악어, 오리, 토끼, 돼지 친구들은 여름날
신나게 물놀이도 하고 물총놀이도 하고
수박도 먹으며 즐겁게 보내는데요
각자 집으로 돌아가고 잠이듭니다.
그때, 어디선가 모기 한마리가 악어 킬라의 방으로 날아들었어요
모기 소리가 들리시나요?
어떤 소리인가요?
소리를 흉내 내어 보세요
모기가 킬라를 물려고해요
손바닥으로 내려쳐서 모기를 잡아주세요!
어서요!
킬라를 깨워버렸어요
펼친 책을 살살 흔들어 진정시켜주세요
이런 책속의 문장을 읽으며
실제로 모기를 잡으려했던 아이들의 모습과
모기의 소리, 잠이 깬 킬라의 모습 등
재미있는 요소로 인해
책 속에 함께 있는 듯한 느낌을 받으며
즐겁게 읽을 수 있어요
책 읽기를 재미없어 하는 아이들에게도
책을 읽고 보여주면서 직접 행동으로 유도할 수도 있다보니
킬라와 함께 하는 듯 느낌도 받아서
재미있어하더라구요
그리고 구석구석 숨은 모기를 찾아보며
숨은 그림 찾기를 할 수 있답니다.
여름하면 수박, 물놀이를 많이 떠올릴 수 있는데
여름밤의 불청객을 읽고나니 모기도 딱 바로 떠오를것 같아요
눈 앞에 안보이다가도 불끄고 잘때면
소리로 인기척을 내는 모기때문에
밤 설친적도 있고 혹시나 아이들이 물릴까
신경이 곤두서있기도 한데요
모기와 연관된 행동이며, 작아서 찾기 힘든걸
숨은그림찾기로 그림책에 나타나 있는 부분도
아이들에겐 그저 재미있는 작은 활동으로 다가와
즐겁게 책읽기를 한것 같아요
집중도 해야하고 관찰도 해야하니
일석이조지요?
여름을 주제로 그림책을 읽어야한다면
올해는 <여름밤의 불청객>을 읽어보시면 어떨까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