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6월이네요
엇그제 새학기가 시작이라며 두근거렸던 마음이
벌써 학기 중 반학기가 지나갔어요
이제 적응도 잘했을 시기가 지나고보니
학교를 다니기 싫다고 하는 아이가 조금씩 생기는것 같아요
학교를 안다니고 싶어도 그럴 수 없는 곳이기에
아이들에게 어떻게든 학교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계속 심어줘야 하는데요
아직 여러모로 서툰 아이들도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학교란 친구들과 어울려 놀기만하는곳이 아니라
공부를 배우는 곳이죠
왜 배워야 하는지에 대해 답변해줄 수 있으신가요?
저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배운다는 건, 공부한다는 건,
세상을 향한 커다란 창문을 여는거야
너의 몸과 머리가 튼튼하게 성장해서
멋진 세상을 경험할 수 있게 말이야
책에서도 학교는 우리가 성장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알려줍니다.
무언가를 이해하고 기억하는법을 배우고
그 기억했던 것들을 크게 만드는 것이라구요
학생 때는 그저 학교에서 공부하고
나를 평가하는 곳이라 느껴졌던 곳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지금 아이의 엄마가 되어 보니
배운다는게 참 값진 것이구나 라는걸 느꼈고
계속 무언가를 배우고 싶다는 갈망이 생기더라구요
우리가 배울 수 있다는 것
우리가 더 잘 살기 위해 질문하는 것
우리의 생각이 자라는데 도움이 되는 것
여러 답이 나오겠지만
아이들에게는 그것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
학교라는 것을 알려주고
'결과' 보다는 '과정' 에 관심을 가지고
학교란 평가하는 곳이 아닌
배우는 곳이라는걸 다시 한번 더 알게해주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