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꼬마 유령 소치의 신기한 사탕가게도 읽고
소개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번엔 <꼬마 유령 소치는 누나가 되고 싶어!> 책을
아이와 함께 읽어봤어요
역시 첫 문고책으로 읽기 시작해도 부담없이
글과 그림이 적당히 있으면서
내용 전개도 깔끔해서
이젠 곧 잘 읽어내는 아이라 그런지 금방 읽어버리네요
사탕가게에 사는 꼬마 유령 소치는
누나가 되고 싶어합니다
그래서 종달새 레스토랑의 아치를 찾아가
동생이 되어달라고 부탁을 하는데
키도 비슷한데 어떻게 동생을 하냐 부터
서로 오빠 누나 할꺼라며 다투어요
아치와 봉봉은 우는 소치를 위해서
치치와 키키를 데려옵니다!
치치와 키키도 누나가 있음 좋겠다 했었는데
마침 소치가 누나가 되어 주면 좋겠다 싶었던 거죠
그렇게 치치와 키키는 누나가 생기고
소치도 동생 2명이나 생기게 됩니다.
치치와 키키가 동생이 되면서
해보고싶었던 장난이며 어리광을 많이 부리기 시작해요
소치는 누나가 되고싶었기에
치치와 키키가 이불에 오줌을 싸도
혼내지 않고 이불빨래도 하구요
이도 닦아주고 세수도 해주고
벽에 낙서도 해도
소치는 동생들을 혼내지 않고
울고싶지만 울지 않고
누나니까 꾹 참았아요
다음 날 사탕을 만드는 날이라 사탕을 굳히는 동안
치치와 키키는 할머니와 소치를 도와주기위해
사탕에 미리 그림을 그려놓게 됩니다
장난으로 가득한 그림으로 할머니는 화나게되고
소치도 그만 소리를 지르게 되어요
하지만 손님들의 반응은 의외였어요!
재미있는 사탕이라며 하나 둘 사가는 모습을 보고
장난꾸러기가 만든 사탕을 판매한다고
간판에 글을 적게 됩니다.
그렇게 위기를 또 기회로 만든 소치!!
누나가 된 소치의 마음은 어땠을지
아이도 책을 읽고 누나가 느끼는 감정을
똑같이 느끼는지도 궁금했어요
장난꾸러기 동생때문에 속상한 일이 종종 있는터라
소치의 마음을 읽고 공감하지 않았을까했거든요
꼬마 유령 아치, 코치, 소치 시리즈는 총 10권이 있는데
8,9권만 읽어본터라 그런지
다른 책들의 내용도 무척 궁금해 한답니다
지루하지 않는 이야기라 아이들이 금방 몰입해서
읽어내는 책입니다!
흐름 끊기지 않게 쭉 읽어지는 문고책을 읽혀보고 싶으시다면
꼬마 유쳥 소치 추천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