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 같은 에덴 호텔에서는
야생에서 살아야 할 필요도 없고
누군가에게 위협받을 일도, 위험받을 일도 없고
맛있는 밥과 잠자리, 다양한 편의 시설을 누리며
살 수 있는 호텔입니다.
하지만 딱 불편한 사실 하나가 있습니다
에덴 호텔에서는 사람처럼 살아가는
행동하는 동물들을
사람들이 몰려와서 구경한다는 것이죠
에덴 호텔은 동물들을 위한 편안하고 안락한 공간이라는
포장 안에 인간의 즐거움을 위해 만들어진
동물원이였던 것이였습니다.
어느 날 에덴 호텔에 아주 특별한 신입인
악어 알이 들어오면서 동물들은 그 동안 잊고 살았던
야생에서의 삶을 되돌아보게 되고
본연의 삶을 알려주기 위해 분주합니다.
바깥세상을 한 번도 보지 못한 채
에덴 호텔에서 산다는 것은 동물들에게 어떤 의미일까요?
에덴 호텔에서의 동물들은 다시 자신의 삶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악어 알 덕분에 동물들은 새롭게 자신에게 알맞은
삶을 찾게 되고 자연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답니다.
나를 찾는 경험을 책을 통해 깨닫게 되면서
우리도 "나"는 어떤 사람인지,
나다움이 무엇인지에 대해 한번더 생각하게 되는
시간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