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약하고 지독한 냄새 구름 나무자람새 그림책 24
파블로 알보 지음, 구리디 그림, 문주선 옮김 / 나무말미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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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시를 뒤덮은 고약하고 지독한 냄새는 누구?

 

행복시 사람들은 평소와 다름없이 세차하고

반려동물과 산책도 하고

누군 잔디를 깎고, 새로 산 모자도 자랑을 하죠

이 소리가 들리기 전까지는요

 

어느 날 고요와 평화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으스스한 구름으로 모든게 엉망이 됩니다

심지어 해를 가리고 거리까지 어둠에 빠지게 되지요

도시를 뒤덮은 이 뒤숭숭한 구름은

심지어 고약한 냄새까지 났어요

구름은 무언가를 찾는 듯 돌아다니는 바람에

썩은 냄새로 가득했답니다

냄새 구름 때문에 도시는 흑갈색으로

자동차는 검붉게 변하고

거리의 음악들도 우울한 음악으로 변했답니다

 

단 한사람만 빼구요!

토마스는 하늘을 날고싶지 않았지만

날아야했어요 왜 날고있었던 것일까요??

토마스는 참고참고 참았던 방귀가 터지면서

날고싶지 않은 비행을 하게되고

토마스의 엉덩이 사이에서 나온 그것이

행복시를 뒤덮었다고 한다면 믿으시겠어요?

그렇게 전쟁같은 냄새구름을 무찌를 사람은

단 한사람 토마스 입니다.

 

, 나의 방귀 아들아

네 덕분에 온 세계를 여행하고 왔단다

이 문장에 빵터질수 밖에 없었어요🤣

그렇게 냄새 구름은 토마스의 말과 함께

행복시에서 떠나게 됩니다

행복이란 뜻밖에 순간에 뜻밖의 이유로 찾아온다는 것을

알게된 행복시 사람들

진짜 행복이란 무엇일까요?

꼭 내가 원하는것을 사고 먹고 입어야만 행복일까요?

아주 사소한 것이라도

일상에서의 행복을 잊는 것, 잃는 것이 가장 무서울 것 같아요

냄새 구름 때문에 생긴 행복시의 모습과 사람들의 모습을

표현한 그림들을 잘 살펴 볼 수 있었어요

상상하게 만드는 그림책이여서

오랜만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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