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그로브 - 마을을 살린 특별한 나무
수전 L. 로스 글, 신디 트럼보어 그림, 천샘 옮김 / 다섯수레 / 2012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맹그로브' 책 이름부터가 특이했다.

맹그로브는 아프리카에서 특별한 나무였다.

이 책은 아이들을 위한 책같지만 어른들에게도 읽어도 좋은 동화책이다.

저자인 수전L로스는 그림을 그리지 않고 생동감있게 콜라주기법으로 한편의 작품을 만들어냈다.

맹그로브는 바다에서도 자라는 특이한 나무로 이 이야기는 아프리카 듣지도못한 에리트레아라는 조그만 나라의 조그만 마을에서 시작된다.

고든사토 일본 박사는 생물학자로 이 작은 나라로 와서 에리트레아 사람들이 굶주림에서 벗어나도록 여러 사업을 펼친훌륭한 자선가이다.

저자인 수전L로스는 이런 고든 사토 박사가 하는 일을 보고 이와 같은 훌륭한 작품을 낸 것이다.

양과 염소, 낙타 모두 즐겨먹는 맹그리브 잎사귀는 사람들도 먹을 수 있어 음식재료로도 쓰인다고 한다.

바다의 그 많은 염분속에서도 어떻게 자랄 수 있는지 신기하지만 사람들의 정성이 담겨져있는지 무럭무럭 자라나는 모습을 이 책의 뒷부분 사진을 통해 알 수가 있다.

사토박사는 맹그로브 나무를 백만그루를 심을 야심찬 계획을 짜며 지금도 사막화되어가는 지구에 산소를 제공해주고 있다.

사토박사의 꿈대로 에리트레아의 가난과 굶주림도 사라져 나무심기운동이 전 세계로 확산되어가길 기대해 본다.

조카와 함께 한 페이지 한 페이지 자연의 소중함을 가르쳐 주어야 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대여대취 大予大取 - 크게 주고 크게 얻어라
신동준 지음 / 21세기북스 / 2012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400페이지분량의 '대여대취'를 출퇴근할때 틈틈히 읽어 오늘로서 다 읽게 되었다.

손자병법의 전술을 실제 전쟁에서의 예를 들며 생동감있게 전달해준 책이다.

손자병볍이란 책은 수천년동안 인류 최고의 병서가 아닌가 싶다. 어떻게 고대인들이 현재까지도 병서로 추앙받는

손자병법을 만들 수 있었는지 신기할 뿐이다. 손자가 쓴 책이지만 이를 평생을 전쟁터에서 보낸 위나라 조조가 내용을

추가하여 완성된 책이라고 생각된다. 조조는 무인이지만 손자병법과 같은 병서를 많이 읽고 책을 좋아해서 문인이기도 하다고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쓰시마해전, 미드웨이해전 등 3대해전뿐 아니라 많은 전쟁에 대해 알게 되었다.

처음 읽었을 때는 몰랐으나 점점 읽을 수록 '대여대취'에 빠지게 될 것이다.

왜 손자병법이 최고의 지략서인지 그리고 전쟁은 하지 않고 이기는게 최선이라는 진리까지...

회사를 경영하는 ceo뿐 아니라 학생들 전연령층이 읽기에 부담없는 책이다.

'크게 주고 크게 얻는다' 대여대취를 읽음으로서 지략이 왜 필요한지를 깨닫게 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름다운 나눔수업 - 자아존중감과 소통의 리더십을 키워주는 나눔교육 이야기
전성실 지음 / 착한책가게 / 2012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름다운 나눔수업

다 읽었다.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나눔은 곧 삶이기 때문이다.

학교 선생님들 그리고 학부모님들에게 이 책을 추천해주고 싶다.

요즘 아이들은 자기밖에 모르는 경향이 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나눔수업을 하는 곳이 있을 줄 생각도 못했다.

그리고 웃음꽃이 피는 아이들의 얼굴을 상상해 본다.

어렸을 때부터 이런 나눔이 습관이 된다면 분명 이 사회에 필요한 일꾼이 될 것이다.

베개친구도 좋은 생각이다. 나도 어렸을 때 시골 친척집에 가면 사촌들이랑 밤새 만화책읽고 하며 이야기하며 밤을 지새며 우정을 키웠던 것 같다. 그리고 지식시장, 나눔장터등 아이들의 사회성 발달에도 큰 도움이 되는 수업들이다.

스승의 날에 어머니와 함께 만든 선생님 선물... 그리고 이 책의 뒷쪽에는 나눔교육 활용가이드가 수록되어 있어.

아이들 교육에 참고하기에 활용할 수 있다.

받는 건 잊어지지 않고 주는 건 잊어진다는데... 나도 받는게 참 많은 것 같다. 난 책을 주는 걸 좋아한다.

얼마전 큰매형이 와서 자기계발서등 10여권을 가지고 갔다. 그리고 조카들과 보드게임등 내기를 할 때 내가 지면 읽고싶은 책 가져가라고 한다. 누나들에게도 집에 있는 책중 누나들 취향에 맞는 도서들을 주고는 한다.

이 책에서도 아이들이 읽은 책을 서로 교환하며 읽는 수업도 있고 1년 365일이 나눔수업으로 꽉 차있다.

새것만 찾는 부모들도 헌 것의 추억도 이용했으면 좋겠다.

이 책을 읽고나서 나도 주위사람들에게 작은 나눔부터 실천해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빠와 아들 대한민국을 걷다 - 아들과의 10년 걷기여행, 그 소통의 기록
박종관 지음 / 지와수 / 2012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전11시에 택배가 왔다.

어머니의 잔소리가 시작된다. 또 택배시켰냐고 말이다.

북이벤트에 당첨된 도서가 도착하였다. 바로 '아빠와아들 대한민국을 걷다'

나는 여행을 좋아한다. 하지만 전라도와 제주도는 태어나서 한번도 가지 않은 초짜다...

이 책을 통해 우리나라를 이들 부자와 함께 여행을 간접적으로 한 것 같다.

오늘 하루 종일 이 책을 붙잡고 읽기 시작했는데 지루하거나 하지 않았다. 나도 함께 걷고 있었으니깐 말이다.

아버지와 아들... 아버지라면 아들과 함께 여행을 가는 것을 좋아하지 않을 아버지는 없다.

아들역시 아버지와 함께 여행을 간다면 싫어하지는 않을 것이다.

난 아버지와 간혹 가평 성산에 갈 때가 있다. 하지만 1박을 하면서까지 여행을 아버지와 간 적은 없다.

요즘 같이 바쁜 시대에 이렇게 전국으로 걷기여행을 한 다는 건 보통사람이라면 할 수 없는 일이다.

불가능해 보이는 일을 이들 부자는 해낸 것이다.

춘천을 시작으로 가평, 청평, 서울, 인천, 충청남도를 지나 전라도 목포, 하동, 창원, 그리고 부산까지...

10년동안 부자가 함께 멋진 추억을 만들어 간 것이다. 아버지와의 동행... 아들은 아버지와의 동행을 통해서

인생을 배웠을 것이고 여행을 통해서 안목과 한층 성숙된 자아를 찾아갔을 것이다.

그리고 아내와 딸의 동행... 자연히 가족여행이 되고 가족이 정답게 뭉치고 사랑을 확인하며 행복한 가정이 될 것이다.

요즘 가정을 보면 너무 대화가 없다. 이 책을 통해서 가족끼리 걷기여행을 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나도 결혼하면 꼭 해보고 싶은게 있다면 가족여행을 많이 다녀보는 것이다. 그리고 아들과 함께 내가 살아온 인생에 대해

이야기하며 걷기여행을 꼭 해보고 싶다.

10년 후 '아빠와 아들 대한민국을 걷다' 2권을 기대해 본다.

10년간의 걷기여행에 대한 노하우가 다 담겨져 있는 이 책을 읽는다면 왜 가족간의 소통이 필요한지를 알게 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도시락의 시간 - 도시락으로 만나는 가슴 따뜻한 인생 이야기
아베 나오미.아베 사토루 지음, 이은정 옮김 / 인디고(글담) / 2012년 7월
평점 :
절판


도시락의 시간이 도착하고 다음날 다 읽어버렸다.

읽는 내내 정답고 도시락에 대한 추억이 떠오르며 시간가는 줄 모르게 읽었다.

사진속의 도시락들은 다 이야기가 담겨져 있었고 일본이나 우리나라나 도시락에 대한 추억은 똑같은 것 같다.

다소 생소한 반찬들이 나오기는 하지만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러운건 분명 맛있을 것 같다.

한국판 도시락의 시간도 출간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우리나라 반찬만 해도 수백가지는 될테니 말이다.

39명의 남녀노소 각양각층의 사람들의 일터 또는 학교에서 먹는 도시락.. 도시락이란 싸주는 사람의 정성을 먹는 것이라고 한다.

나도 중고등학교때 한 창 먹을 나이때 1교시끝나고 쉬는 시간에 먹던 도시락 점심시간을 위해 조금 남겨두는게 왜이리 아쉽던지..

점심시간이 되면 남은 도시락을 마저 먹고 바로 매점으로 달려가 군것질을 했던 기억이 난다. 그만큼 어머님이 싸주신 도시락은

정말 맛있었고 친구들과 함께 먹는 도시락은 진수성찬이였다. 함께 여러가지 반찬을 먹으며 맛있는 반찬은 눈치싸움해가며 먹던

기억들...

이 책은 큰누나에게 보여줘야 겠다. 도시락은 정말 이쁘게 잘 만드니 말이다. 큰누나가 만든 도시락을 기회가 된다면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다.

정말 도시락도 예술이 될 수 있다란 생각이 드니깐 말이다.

학교다닐때 도시락의 시간을 기다렸던 것 처럼 도시락을 준비해서 밖에 나가 돗자리깔고 연인이랑 가족이랑 맛깔나게 먹어보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