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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시 블레이즈 12 - 추억의 카렌, NT Novel
카야타 스나코 지음, 박용국 옮김, 스즈키 리카 그림 / 대원씨아이(단행본) / 2011년 11월
평점 :
품절
새삼스럽게 말하는거지만 카야타 스나코씨가 <OO의 OO>라고 부제를 짓는 버릇은 초기작인
델피니아 전기에서부터 꾸준하게 쓰고 있다. 그래서 이번 부제도 추억의 카렌.
이 작가 작품을 꾸준히 읽어 온 사람은 이번 부제인 '추억의 카렌'만 봤을 때 뭔가 생각나는 인물
이 있어야 한다. 바로 델피니아 전기에 등장하는 시녀장 카렌. 델피니아 코랄성의 막후 지배자(?)
이자 월 왕이 왕위를 되찾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여걸 그녀.
더구나 이번 권의 중심은(표지를 봐서) 누가 뭐래도 카렌 시녀장과 인연이 깊었던 셰라!
이쯤되면 한 명의 팬으로서 망상벽이 발휘되지 않을수가 없다... 오오 설마...?!
하지만 꿈 깨시라. 작가가 델피니아를 완결지으면서 단언했듯이 그 쪽 세계관으로 다시 돌아가는
일은 없다. 그냥 이름만 같은 여자애.ㅜㅜ 제길.
어쨌든 표지에 등장한 만큼 이번 권의 주역은 셰라. 주역이긴 하지만 납치당하고 세뇌당하고
험한 일도 많이 당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황금쥐와 검정쥐, 해적왕과 여왕 부부라는 세계관 최강자
들이 우루루 끼어드는 이상 권말에서는 무사히 돌아온다. 중간과정은 말하며 재미없으니 사서
보시고.
어쨌든 셰라의 특성(이라기 보다는 파로트의 특성)이 잘 드러나는 권으로, 스포일러 하나만 하면
저 표지의 셰라와 뒤쪽의 갈색피부의 소년은 동일인물. 즉 둘다 셰라.
쯧쯧... 머리카락이야 그렇다치고 테닝까지 당하다니. 다음 권에서는 다시 하얀 피부로
돌아올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