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슬링거 걸 Gunslinger Girl 6
아이다 유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6년 3월
평점 :
품절


 

      굳이 스토리 리뷰라기보다는,  건슬링거걸 6권 사기 전에 알아야 할 몇가지 정보.

      6권이 들어가면서 그림체가 조금 달라졌다. 2과의 어른들보다는 주로 의체인 아이들의 모습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작가가 '커가는' 소녀들의 모습을 나타내려 한 것 같기도 한데, 정확한 것은

      알 수 없는 노릇이고, 확실한 것은 5권까지의 헨리에타나 리코의 모습을 기억하고 있는 독자는

      6권을 펴보면 응? 하는 반응이 나올듯. 후반부로 가면 보는 이가 익숙해지는건지 아니면 원래

      그림체로 회귀하는건지 다시 구분하기 힘들어지지만, 초반의 등장 몇 번은 확실히 그림체에서 조금

      차이가 난다.

      또한 옴니버스 식으로 진행되는 스토리에서 죠제와 장의 동생 이갸기가 나오는데, 아마도 환각으로

      생각되지만 마치 '유령'인것 처럼 나와서 지금까지의 드라이하고 현실적인 구성도가 조금 떨어진다.

      더불어 6권 표지를 맏고 있는 전직 발레리나 이야기에서도  이야기를 차분히 풀어나가기보다는

      이리저리 시간대를 건너뛰는 진행을 보여준다.

  

    새로운 시도라면 시도랄수도 있고,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않는다고도 할 수 있는 6권.

    하지만 역시 5권까지 구매해왔던 독자라면 후회할 정도는 아니다. 주저없이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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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g 2007-02-28 1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장이 본 환영은 아마 장이 떨어뜨린 와인잔 같은 것으로 볼때 이미 장이 술이나 약같은 걸 한 듯 하군요.. 물론 비현실 적이긴 하지만.. 그런 정신상태로는 충분히 환각을 볼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