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베르 씨, 오늘은 뭘 쓰세요?

베르베르 씨, 오늘은 뭘 쓰세요?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23년 5월

나는 소설책은 별로 선호하지 않는다. 작가의 무한한 상상력은 존중하지만 너무 허황된 상상력과 필체가 나한테는 별로 와닿지 않아서 그런지 그닥 읽고 싶다는 생각이 덜 한 것 같았다. 하지만 베르나르의 소설은 간간이 읽었던 기억이 있다. 지루하지 않고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상상력과 끊김없이 이어지는 스토리 덕분에 유일하게 읽는 소설책이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책이다. 그래서 이번에 자전적 에세이 책이 나왔다길래 그의 속사정이 담긴 에세이를 읽을 수 있어서 기쁜 마음으로 책을 읽었다.

역시나 천재적인 작가는 달라도 다른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어릴 때부터 매일 글을 쓰기 시작했다는 글귀가 역시! 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감탄을 하면서 이야기를 읽어나갔다. 그리고 나이를 하나하나 적어내면서 일곱 살 때에는 무엇을 했는지, 열다섯 살에는 어떤 생각을 하면서 행동을 했는지를 세세하게 기록한 것들을 레포트 쓰듯이 딱딱한 문장이 아니라 베르나르의 이야기를 소설책 읽듯이 읽을 수 있는 가독성이 있어서 지루하지 않아서 좋았다.

그리고 특유의 지적 호기심이 더해져서 무언가 막연한 상상력으로 소설을 집필하는 것이 아닌 실질적 지식을 기반으로 하는 이야기와 SF적인 요소가 가미되면서 베르베르만의 소설이 만들어 진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읽었던 책들을 살펴보면 <고양이>, <개미>, <빠삐용>, <나무> 가 있는데 소설책 제목은 심플한 것 같지만 그 속 내용은 아주 알차고 꽉 찬 가성비있는 책이라고 생각도 들었다. 이번에 새롭게 출간되는 <꿀벌의 예언> 책을 읽을 예정이라서 더더욱 베르베르의 상상력과 지식이 가미된 예언을 기대를 해봐야겠다.

2023 해커스 전기기능사 필기 한권완성

2023 해커스 전기기능사 필기 한권완성 - 필수이론+8개년 기출문제ㅣ합격꿀팁특강+기초특강 3종ㅣCBT모의고사ㅣ초보합격가이드(PDF)
오우진 지음 / 해커스자격증 / 2023년 5월

인문계열 학과를 졸업해서 전기에 대한 이해와 지식은 거의 전무했다. 그렇지만 나이를 먹으면서 다른 분야에 대한 도전의식과 하나만 잘 해서는 먹고 살 수 없는 시대가 다가오는 것 같아서 기능사 자격증을 알아보다 전기기능사 공부를 하려고 마음을 먹었다. 전기기능사 필기시험은 말 그대로 전기에 대한 지식과 이해도, 그리고 기초적인 전기 수학을 공부를 해야하는데 비전공자인 아는 무슨 말인지 하나도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렇지만 기능사 필기 시험은 전문적인 지식과 이해도를 시험을 보는 것이 아닌 시험에 필요한 반복적인 이론과 기출된 내용 위주로 공부를 하면 큰 어려움없이 합격할 수 있다는 조언을 들었다. 그래서 해커스 전기기능사 필기 교재로 열심히 공부를 해보기로 했다.

전기기능사 교재는 생각보다 두꺼웠다. 그렇지만 기초를 공부하기 위해서는 그 정도 분량의 공부는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두꺼운 교재이지만 이렇게 두 권으로 분철을 자연스럽게 할 수 있어서 이동하기 용이하게 구성이 되어 있었고, 자격증 시험에 최적화된 기출문제를 단원별로 문제가 있어서 기본 학습 후에 복습용으로 공부하기 너무나 좋았다. 또한 자신의 공부 경향과 난이도에 맞춰서 진도별 계획표가 있어서 독학을 하더라도 효율적이고 꼼꼼하게 공부를 할 수 있어서 좋은 교재라고 생각이 들었다.

기출문제가 있는 교재에는 무려 8개년 실제 시험에 기출되었던 문제들이 구성되었고, 상세한 해설까지 있어서 문제만 달달 외우고 시험장에 가는 것이 아닌 각 문제별로 어떤 이론과 정오가 있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 생각보다 교재 구성이 알차고 자격증 시험에 최적화된 교재라서 군더더기 없는 효율적인 공부를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가까운 미래를 위해서 자기계발을 위한 자격증 공부가 쉽지는 않지만 하루에 오래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1~2시간 정도 공부를 하더라도 꾸준하게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았다. 부담스럽지 않은 선에서 꾸준하게 공부를 한다면 나에게도 좋은 습관을 만들 수 있을 것이고, 전기기능사 뿐만 아니라 다른 자격증 시험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 같아서 좋은 예감과 생각이 들었다.

2023 최신개정판 10일 만에 끝내는 해커스 OPIc 오픽 (Advanced 공략)

10일 만에 끝내는 해커스 OPIc 오픽 (Advanced 공략) - 한 권으로 오픽 IH/AL 달성, 최신 오픽 서베이 항목 반영! [무료 온라인 실전모의고사 + 교재 MP3 + 주제별 답변 아이디어&표현 사전]
해커스 오픽연구소 지음 / (주)해커스 / 2023년 6월

예전에 일상적인 영어 회화를 잘 하고 싶어서 원어민하고 대화를 했었던 경험이 있지만 역시 언어라 그런지 계속 사용하지 않으면 회화 능력이 떨어진다는 것이 당연한 것 같았다. 그래서 일상적인 회화도 공부하면서 동시에 국가 공인 자격 시험에도 도전을 해보면 좋지 않을까해서 다시 공부해보자는 마음에 해커스 오픽 교재로 공부를 하려고 한다.

토익스피킹이라는 시험도 있지만 오픽 시험도 공인된 시험이고 토스보다는 오픽이 실제 시험에서 자연스러운 회화 능력을 더 많이 본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오픽 시험을 포커스로 맞춰서 공부를 해보려고 한다. 그래서 10일 만에 끝내는 공략이 들어있는 교재로 공부를 하는데 생각보다 어려운 느낌이 많이 들었다. 실제 문제에서 질문자가 질문을 던지면 나는 그 질문에 대한 답변을 자연스럽고 알맞은 영어 발음을 구사해야 하는데 답변을 너무 짧게 하면 고득점을 받지 못하니 최대한 길고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뉘앙스로 답변을 해야 한다. 하지만 영어 회화 실력이 나한테는 고득점을 받기 위힌 레벨이 아닌 것 같아서 괜히 도전하는게 아닌가하는 후회와 두려움이 밀려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해커스 교재는 10일치 계획을 위한 진도표가 있지만 5일, 20일까지 공부 계획을 세울 수 있는 진도표가 설정되어 있어서 나처럼 회화에 자신이 없거나 회화 공부를 안 한지 시간이 지난 수험생들에게는 최적화된 진도표라고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모든 문제에 대한 유형별 공략법을 상세하게 해설해주는 교재라서 회화 능력이 출중하지 않아도 약간의 암기와 자연스러움을 더하면 아마 내가 원하는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약간의 자신감도 생겼다.

또한, 좀 더 고득점을 받기 위해서는 질문하는 것에 대한 답변만 잘 해야하는 거싱 아니라 오히려 내가 영어로 질문을 하는 롤플레이 시험도 봐야하는데 그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야 우리가 흔히 아는 고득점 레벨인 AL 이나 IH 등급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한 공부 방법과 질문하는 방법, 그리고 실제 질문에 대한 모범 답안을 상세하게 수록되어 있어서 진짜 해커스 교재 하나 가지고 오픽 시험에서 고득점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즐거운 생각이 들었다. 물론 내가 꾸준하고 열심히 공부한다는 전제하에 말이지만. 그래서 좋은 교재로 열심히 공부할 수 있다는 것도 어쩌면 나한테 큰 행운이라 생각을 하고 하루에 1시간이라도 꾸준하게 회화 연습을 한다면 즐거운 마음으로 부담감없이 영어 회화 시험을 볼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2023 해커스 사회조사분석사 2급 1차 필기 2주 완성

2023 해커스 사회조사분석사 2급 1차 필기 2주 완성 - 2023 출제기준 완벽 반영ㅣ 무료 동영상 강의 제공
김홍규 지음 / 해커스자격증 / 2023년 5월

사회조사분석사라는 자격증은 다소 생소하게 들렸었다. 그런데 내 나름대로 알아보니 공공기관이나 공무원 시험에 가산점을 얻을 수 있는 자격증이라 관심이 생겼다. 그래서 이번 기사 시험 3회 때 필기시험을 보려고 준비를 하려고 한다. 접수까지 다 마친 상태이다. 그렇지만 내가 그 분야에서 전공자도 아니고 직무 경험을 해보지는 못해서 어떻게 공부를 해야하나 막막했는데 자격증 합격에 최적화된 해커스 교재로 공부를 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교재 앞부분에는 분석사 2급 필기에 필요한 각 과목별 기본 이론들이 있는데 생각보다 수학적인 계산을 요하는 문제들이 꽤 분포되어 있어서 까다로워 보였다. 가뜩이나 다음 달에 바로 시험을 응시해야 한다고 생각하니까 시간이촉박하다고 느껴져서 사회조사분석사 2급 필기 시험을 괜히 접수를 했나 싶을 정도다. 하지만 이왕에 접수하고 공부를 한다고 다짐을 한 이상 합격을 목표로 공부를 하려고 한다.

기본 이론 다음에는 기출 예상 문제들이 단원별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부분이 생각보다 공부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았다. 왜냐하면 객관식 자격증 시험이다보니 모든 이론을 완벽하게 숙지하고 문제로 넘어가는 것 보다는 기본 이론을 한 번 정도 읽은 다음에 바로 문제로 공부를 하는 것이 문제별로 중요도와 킬러 문항을 쉽게 알 수 있기 때문에 단원별 문제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효율적인 자격증 시험 공부를 하는 것이라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최근 작년까지의 복원된 기출문제까지 공부할 수 있어서 최신 기출 문제의 근황까지 알 수 있어서 깊이 있는 학습을 할 수 있었다.

또한 실전 문제 풀이 실력을 키울 수 있고 단시간의 효율적인 공부를 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 마음에 들었다. 한 달도 안되는 짧은 시간이긴 하지만 해커스 교재를 충분히 활용해서 내가 원하는 합격까지 무난하게 할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간단한 습관이 끝까지 간다

간단한 습관이 끝까지 간다 - 의지나 열정은 필요 없다 단순한 반복이 단단한 인생을 만든다
호리에 다카후미 지음, 장은주 옮김 / 쌤앤파커스 / 2023년 6월

자기계발서를 꾸준하게 읽고 있는 나 자신이지만 좋은 습관을 만든다는 것이 너무나 쉽지 않다. 하루 계획표를 만들어 하루 루틴을 정하고 공부는 어느 정도해야 할지, 휴식은 어느 정도 해야 할지, 운동하는 시간도 만들어야지, 휴.... 하루에 해야 할 것들이 산더미인데 정작 실행에 옮긴 것들은 몇가지 되지 않는다. 그래서 한숨만 나오는 것 같았다. 그리고 계획을 미이행했다는 것에 대한 죄책감, 나 자신에 대한 실망감 등이 나 스스로 스트레스를 만드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이 책을 읽어보면서 저자는 열정같은 것은 집어치워라 라는 말을 하였다. 삶을 움직이고 원활하게 돌아가게 만드는 것은 열정이라고 생각한 나한테는 다소 충격적인 멘트였다. 하지만 저자는 그러한 열정이 자신을 더 힘들게 하는 원인이 될지도 모른다고 한다. 그래서 열정보다는 그냥 물 흐르듯이 하는 것을 추천한다. 어차피 해야할 일이라면, 어차피 해야할 공부라면 그냥 양치하듯이 하면 된다는 것이다. 그러다보면 그것들이 조금씩 쌓이고 겹쳐져서 자신이 원하는 목표에 도달할 수 있는 것을 알려주었다. 그리고 자신한테 재미있는 일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자신이 좋아하는 것과 해야할 것들을 서로 융합하는 것이 자신이 하고자하는 습관을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고 도중에 포기하는 확률이 현저히 줄어든다. 그래서 나 자신에 대해 솔직하게 바라보고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였다.

저자는 무엇이든 많이 해보라고 한다. 책도 한 권만 써보는 것이 아니라 다작을 해보고, 취업을 위한 입사원서도 많이 지원하고,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라면 한 점 보다는 여러 점을 그려보는 것이 자신에게 운이 들어올 확률이 높아진다고 한다. 자신의 성공을 위해서는 능력을 키우고 역량을 채워가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운칠기삼이라도 하듯이 자신이 원하는 성공을 하기 위해서는 운도 필요하다. 그래서 운이 들어오도록 자신에게 좋은 습관을 만들고, 무엇이든 많이 해왔다 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꾸준하게 정진하다보면 내 운을 내 스스로 끌어당기는 행운이 생길지도 모른다. 모든 행동의 두려움을 지우고 끊임없이 시도하는 나를 만들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