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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부업 - 누구나 하루 30분 투자로 월 100만 원 더 버는
김상은 지음 / 나비의활주로 / 2020년 9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0/1119/pimg_7475851642737023.jpg)
나는 원래 블로그를 책 서평, 리뷰단을 하기 위해서 처음 시작하였다. 읽고 싶은 책들이 많은데 그럴때마다 도서관을 가거나 서점에 가서 책을 읽었던 적이 많았는데 요즘은 이상하게 집에 누워서 편안하게 책을 읽고 싶은 욕구가 마구 생겨져버렸다. 그래서 그런지 집에서 편하게 읽을 수 있고 새로 출판된 책을 가장 먼저 접할 수 있는 것이 도서 서평단이라는 것을 알아버려서 지금도 서평단을 하고 있다. 그것이 나의 블로그를 처음 시작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그런데 나는 블로그에 방문하는 사람이 많을수록 돈을 번다는 것을 처음에는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냥 내가 쓴 글을 보러 온 사람들인데 방문하는 사람이 많으면 내가 돈을 번다?? 물론 솔깃한 마음도 생기면서 어떻게 한 번 잘 키워볼까? 라고 생각도 잠깐 했었지만 하루에 몇 백 명이상이 들러야 그나마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에 금방 생각을 접기도 했다. 하지만 저자는 그런 것이 쌓이고 쌓이다보면 내가 쓰는 서평, 리뷰글에 팬덤이 생기고 어느새 인플루언서라는 자리까지 얻을 수 있다고 한다는 말이 왠지 나에게 위로(?)가 되는 말인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요즘은 블로그도 마케팅의 수단으로 많이 활용이 되고 있지만 지금은 스트리밍의 시대라 그런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틱톡과 같은 짧막하고도 임팩트있는 영상으로 젊은층에게 아주 인기가 많은 SNS 도구라고 한다. 그 수단을 일찌감치 활용을 잘한 사람들은 대기업 연봉 부럽지 않은 수익을 창출하기도하고 그에 수반하는 부수적인 수입과 명성이 대단하다고 한다. 오죽했으면 초등학생이 가장 원하는 직업 중 가장 높은 순위가 유튜브 크리에이티브라고 언급될 정도로 파급력 또한 엄청났었던 기억이 있다.
그렇지만 저자는 SNS에 처음 들어오거나 초보들에게는 여전히 블로그가 가장 접근하기 쉬운 구조를 가지고 있고 영상보다도 글이 전해지는 힘과 전파력이 무시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블로그를 찾아오는 사람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을 몇 가지 전하면서 자신이 올리는 포스팅에 공감과 댓글들을 조사하고 추적하면서 독자들의 니즈와 관심사를 알 수 있는 것도 알려주었다.
그렇게 마케팅에 대한 정보와 공부를 꾸준히 할 결과 저자는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마케팅을 전문으로 연계해주는 일을 하면서 수익 창출을 하고 있다고 한다. 그런 것을 보면서 나는 역시 돈을 버는 길은 여러가지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에 학교를 다닐 때는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학교와 성적으로 연봉이 높은 회사에 들어가서 꾸준하게 돈을 벌면 된다는 생각을 하면서 살아왔는데 최신 트렌드에 반응하고 수익 창출에 대한 유연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은 나와는 다른 방식으로 살아가는 것이 너무나 신기하면서 부러운 마음이 느껴졌다. 이미 늦은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서평단 활동을 꾸준히 하면서 블로그를 천천히 키워나가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을 느끼고 운이 좋으면 소소한 금전적 수익도 발생할 것 같은 기분좋은 생각을 해본다.
- 본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지원받아 작성한 개인적이고 솔직한 후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