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끌어당기는 유대인의 돈 공부 - 비대면 시대, 새로운 부의 길로 안내하는 신선한 지침서
김경철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20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예나 지금이나 돈은 많이 있을수록 기분이 좋고 살아가는데 삶의 질이 좋아지는건 맞는 이야기이다. 가난하고 싶지 않은데 어쩔 수 없이 가난할 수 밖에 없는 것, 부모가 돈이 없어서 그 밑에 자식까지도 돈이 모이지 않아서그 연결고리를 끊어줘야 하는데 사회 시스템이나 국가적인 지원 시스템도 완벽하게 끊어내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행복은 돈으로 살 수 없지만 가난으로도 살 수가 없다." 재정적 풍부함이 행복을 살 수는 없지만 돈이 없으면 더욱 행복은 멀어진다는 유대인 학자가 한 말이다. 그래서 돈은 어느정도 있어야 기본적인 행복감과 여유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 가난의 대물림을 끊어내는 여러 방법 중 하나가 바로 공부를 하는 것이다. 특히 돈 공부 말이다. 학교에서 배우는 공부도 물론 중요하고, 취업과 공직 입직을 위한 공부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매일 출근하고 열심히 일하는 궁극적인 목표 중 하나가 금전적인 소득을 벌어들이기 위함을 생각한다면 올바르고 정직한 돈 공부를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한다.


저자는 돈을 모으기 위해서는 우리가 흔히 푼돈 이라고 생각하는 적은 액수의 돈을 무시하지 말라고 전한다. 푼돈을 아끼지 않고 그냥 방치를 하거나 그냥 물 흐르듯 사용하는 것은 낭비이다. 특히나 휴대폰 통신비, 커피값 같은 경우는 우리가 최대한 낭비를 최소화하고 다른 물품으로 대체가 가능하기 때문에 여기서 푼돈을 조금 아끼도 다른 물품으로 대체하면 장기적으로 돈을 모을 수 있는 밑천이 가능하다. 그리고 SNS(인스타그램, 블로그, 페이스북)를 소소하게 키우게 되면 광고료나 원고료같은 걸로 푼돈을 언제든지 마련할 수 있어서 직장에서만 소득을 벌어 들일 수 있는 것을 포함하여 부수적인 수입을 벌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는 것을 상기시켜주었다.


나는 금전적으로 풍족한 집에서 자라지 않았다. 돈 때문에 가족끼리 싸우고 감정이 상하는 것을 여러번 보면서 자라왔기 때문에 돈이 없다는 것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왔었다. 하지만 비가 온 뒤에는 땅이 굳듯이 우리 가족도 어느 정도는 안정적이게 잘 살고 있는 것 같다. 아마도 금전적으로 조금씩 여유가 생기고 건강면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이라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앞으로는 돈을 많이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돈이 바깥으로 새지 않고 잘 관리하는 것이 부자가 되는 첫 걸음이기도 하고 그 좋은 습관을 잘 길러서 나중에 내 자식들이 태어나게 되면 경제 교육을 잘 전해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주관적 생각이 담긴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연 제작자들
요아브 블룸 지음, 강동혁 옮김 / 푸른숲 / 2020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생을 살아오면서 수많은 선택을 해야하며, 예기치 못한 우연의 일들이 무수히 일어나는 것 같다. 아마 내가 여기 몽실북클럽에 가입해서 활동하는 것도 아마 저자가 말하는 우연 제작자들이 꾸민 강력한 필연적인 이유가 있어서가 아닐까 하는 재미있는 상상을 하면서 책을 읽었다.


우연 제작자라고 불리는 가이를 중심으로 에릭, 에밀리, 우연 제작 대장 등 인간인 듯 인간이 아닌 존재들이 일반 사람들처럼 행동하고 그 무리에 섞여서 살고 있다. 그러면서 우연 맺기 임무를 각자 부여를 받으면서 좀 더 높은 수준의 우연 맺기 스킬을 습득하면서 살아간다. 특히 가이는 남자와 여자와의 우연 맺기를 통해 서로 커플이 되도록 하는 임무를 주로 하였는데 카페에서 차를 마시는 사관생도와 그곳에서 일을 하고 있는 웨이트리스와의 우연을 가장한 가이의 세심하고 철저한 시간계산으로 서로 둘이 만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었다.


그러면서 그 사관생도와 웨이트리스의 과거의 행동과 성격, 가치관들을 꿰뚫어 보면서 서로의 성향을 고려하여 잠시 엇갈렸던 그들의 마음을 다시금 우연한 기회를 만들어 서로 마음이 편안한 사이가 되도록 잘 연결해 주는 장면을 보면서 나에게도 이런 달콤하고 운명적인 우연이 많이 좀 생겼으면 하는 생각에 잠시 잠기기도 했다.


그리고 이렇게 책을 읽으니 우연을 가장한 시나리오를 통해 짝사랑하는 사람과의 자연스럽고 운명적인 만남을 추구하는 <시라노, 연애조작단> 영화가 가장 먼저 생각이 났고, 우연 맺기 임무를 수행하는 이야기가 마치 드라마 <도깨비>에 나오는 저승사자들이 자신의 임무를 철저히 이행하는 것들이 생각나면서 내가 가지고 있는 재미있는 모든 상상력을 모두 동원이 되는 것 같았다. 이렇게 오랜만에 상상력을 자극하는 재미있는 소설을 발견한 것 같아서 집에만 있었던 지루함을 날릴 수가 있어서 기분이 상쾌했다.


자연스러운 우연을 만들기 위한 우연 제작자들의 찰나의 순간을 세밀하고 역동적으로 잘 표현한 점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의 대단한 상상력을 알 수 있었고, 이런 존재들이 과연 실존할까 하는 재미있는 상상을 하면서 과연 또 다른 베르나르 베르베르 라는 찬사를 듣게 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 작품이 빨리 나오기를 기대해봐야겠다.



- 본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료로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하고 개인적인 후기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에블린 하드캐슬의 일곱 번의 죽음
스튜어트 터튼 지음, 최필원 옮김 / 책세상 / 2020년 10월
평점 :
절판


오랜만에 미스터리 스릴러 추리 소설을 읽어보는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소설의 시작은 쫓기는 추격신으로 시작된다. 주인공인 비숍은 왜 갑자기 내가 숲에 있는지, 왜 혼자 걷고 있는지 자신도 모르게 부르고 있는 "애나" 라는 여자는 누구인가. 혼란스러워하면서 숲을 걸어가고 있다. 그러면서 내 앞에서 걸어가고 있는 여자의 비명 소리를 들으며 그 자리로 황급히 뛰어가지만 여자의 살인 현장을 목격하면서 이야기가 열리고 있다.


살인 사건을 목격해서 사건의 범인을 쫓으려고 애를 써지만 오히려 범인에게 공격을 당해 정신을 잃고 만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범인은 주인공에게 동쪽으로 가라는 말과 함께 나침반을 선물(?)로 받고 무사히 목숨은 건질 수 있었다. 하지만 내가 알고 있던 내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으로 불려지고 있었다. 처음 들어보는 이름, 직업, 친구, 지인, 장소 등 자신이 처음 겪어보는 상황이 펼쳐지고 있는 이야기들로 이어지면서 결국 범인을 잡기 전까지 주인공은 매일 다른 사람의 몸에 들어가는 기이한 현상을 경험하게 된다.

이렇게 범인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다양한 사람의 몸에 들어가서 단서를 찾는 행동자체가 너무나 기발하면서 재미있는 구성이라 생각이 들었다. 특히나 그렇게 다른 사람의 몸에 들어가는 게 아마 범인을 바라보는 좁은 시야보다는 다양한 관점을 알려주기 위한 저자의 꼼꼼한 구성력과 상상력에 큰 매력을 느꼈다. 그리고 주인공이 처한 절박한 감정, 상대방을 바라보는 미묘한 감정까지 소설 속에 담으려는 세심함도 함께 느낄 수 있었다.


책을 읽으면서 이 이야기가 해외에서는 TV드라마로 만들어진다는 말을 들었었는데 과연 독특하고 미스터리한 구성이라서 동영상 매체로 만들면 훨씬 생동감있고 스릴이 느껴질 듯 한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다수의 등장 인물들이 나와서 그런지 다소 복잡하고 정신이 없는(?) 것처럼 느껴졌지만 그런 것은 중반부가 지나고 나면 금방 적응이 되면서 스토리의 몰입도가 올라가서 괜찮아졌다. 이것 또한 스릴러 추리 소설의 묘미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 본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개인적이고 솔직한 후기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문열 세계명작산책 1 - 사랑의 여러 빛깔, 개정판 이문열 세계명작산책 1
바실리 악쇼노프 외 지음, 이문열 엮음, 장경렬 외 옮김 / 무블출판사 / 2020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랑은 예나 지금이나 쉽게 이뤄질 수 없는 정말 어려운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사랑에 관련된 소설들만 봐도 그렇다. 작가가 끝내 이루지 못한 사랑의 이야기나 혹은 제 3자의 입장이 되어서 사랑이란 이런 것이다 라고 생각한 것들을 소설 속에 그대로 녹여낸 세계 명작들을 이문열 작가가 심혈을 기울여 고르고 또 골라서 엮은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책을 읽으면서 내가 아는 이야기는 하나도 없었지만 오히려 읽는 재미와 기대감을 가지면서 책을 읽었던 것 같다. 그리고 책 한 권에 11개의 다양한 이야기가 수록이 되어 있어서 스토리가 긴 장편 소설보다는 단편이지만 임팩트있고 사랑에 대한 관점들이 다양하게 포진되어 있다는 것이 책을 읽는 동안 몰입이 잘 되었다.


그리고 하나의 이야기가 끝나면 작가가 직접 그 소설에 대한 해설이 따로 적혀 있었고, 작품이 태어난 그 시대의 상황과 작가의 감정, 그리고 단순히 작품에 대한 해설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이문열 작가가 직접 체험하거나 그 소설에 읽었던 에피소드와 함께 해설을 담아내는 것이 역시 소설하면 이문열 작가!! 하면서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면서 책을 읽었던 것 같다.

특히 여기에는 순수한 사랑, 치정, 아가페적 사랑, 원망 등 사랑에 관련된 다양한 감정들을 잘 표현되어 있어서 책을 읽으면서 몰입이 잘 되었고, 내가 생각하는 달콤하고 아름다운 사랑의 이야기들만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랑을 여러가지 색깔, 빛깔들로 잘 표현되었다는 것도 개인적으로 좋았다.


이문열 작가의 주관적인 작품 해설과 사랑에 관련된 여러 가지 소설들을 함께 읽으면서 내가 겪었던 사랑의 이야기랑도 비교해보기도 하고 내가 주인공이나 상대방이었으면 어떻게 행동하고 말을 했을까 하는 상상을 하면서 읽으니깐 책을 읽는 재미가 한층 더해졌다. 그리고 앞으로 내가 나에게 어울리는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을까, 아니면 내가 어떻게 하면 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을까 라는 고민도 함께 하면서 책을 마무리하였다.



- 본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개인적이고 솔직한 후기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블로그 부업 - 누구나 하루 30분 투자로 월 100만 원 더 버는
김상은 지음 / 나비의활주로 / 2020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는 원래 블로그를 책 서평, 리뷰단을 하기 위해서 처음 시작하였다. 읽고 싶은 책들이 많은데 그럴때마다 도서관을 가거나 서점에 가서 책을 읽었던 적이 많았는데 요즘은 이상하게 집에 누워서 편안하게 책을 읽고 싶은 욕구가 마구 생겨져버렸다. 그래서 그런지 집에서 편하게 읽을 수 있고 새로 출판된 책을 가장 먼저 접할 수 있는 것이 도서 서평단이라는 것을 알아버려서 지금도 서평단을 하고 있다. 그것이 나의 블로그를 처음 시작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그런데 나는 블로그에 방문하는 사람이 많을수록 돈을 번다는 것을 처음에는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냥 내가 쓴 글을 보러 온 사람들인데 방문하는 사람이 많으면 내가 돈을 번다?? 물론 솔깃한 마음도 생기면서 어떻게 한 번 잘 키워볼까? 라고 생각도 잠깐 했었지만 하루에 몇 백 명이상이 들러야 그나마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에 금방 생각을 접기도 했다. 하지만 저자는 그런 것이 쌓이고 쌓이다보면 내가 쓰는 서평, 리뷰글에 팬덤이 생기고 어느새 인플루언서라는 자리까지 얻을 수 있다고 한다는 말이 왠지 나에게 위로(?)가 되는 말인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요즘은 블로그도 마케팅의 수단으로 많이 활용이 되고 있지만 지금은 스트리밍의 시대라 그런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틱톡과 같은 짧막하고도 임팩트있는 영상으로 젊은층에게 아주 인기가 많은 SNS 도구라고 한다. 그 수단을 일찌감치 활용을 잘한 사람들은 대기업 연봉 부럽지 않은 수익을 창출하기도하고 그에 수반하는 부수적인 수입과 명성이 대단하다고 한다. 오죽했으면 초등학생이 가장 원하는 직업 중 가장 높은 순위가 유튜브 크리에이티브라고 언급될 정도로 파급력 또한 엄청났었던 기억이 있다.


그렇지만 저자는 SNS에 처음 들어오거나 초보들에게는 여전히 블로그가 가장 접근하기 쉬운 구조를 가지고 있고 영상보다도 글이 전해지는 힘과 전파력이 무시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블로그를 찾아오는 사람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을 몇 가지 전하면서 자신이 올리는 포스팅에 공감과 댓글들을 조사하고 추적하면서 독자들의 니즈와 관심사를 알 수 있는 것도 알려주었다.


그렇게 마케팅에 대한 정보와 공부를 꾸준히 할 결과 저자는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마케팅을 전문으로 연계해주는 일을 하면서 수익 창출을 하고 있다고 한다. 그런 것을 보면서 나는 역시 돈을 버는 길은 여러가지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에 학교를 다닐 때는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학교와 성적으로 연봉이 높은 회사에 들어가서 꾸준하게 돈을 벌면 된다는 생각을 하면서 살아왔는데 최신 트렌드에 반응하고 수익 창출에 대한 유연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은 나와는 다른 방식으로 살아가는 것이 너무나 신기하면서 부러운 마음이 느껴졌다. 이미 늦은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서평단 활동을 꾸준히 하면서 블로그를 천천히 키워나가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을 느끼고 운이 좋으면 소소한 금전적 수익도 발생할 것 같은 기분좋은 생각을 해본다.


- 본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지원받아 작성한 개인적이고 솔직한 후기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