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에듀윌 대기환경기사 필기 4주끝장 - (기출문제편+이론편) 무료특강+기출로 초단기 합격! 기출 전 문항 빈출도 표기!
이찬범 지음 / 에듀윌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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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 만에 합격할 수 있도록 실전 위주의 이론과 문제 구성이 되어있어서 공부하기 좋습니다.그리고 빈출도가 높은 기출 문제를 반복적으로 공부할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습니다. -기대평 이벤트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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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성 2 고양이 시리즈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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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서 역시 베르나르 베르베르라는 작가의 상상력과 소재에 대한 지식은 역시!! 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그리고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적절한 강약조절이 있어서 지루하지 않는 것은 물론 <고양이>, <문명>의 책을 먼저 읽기 않아도 <행성>이라는 것이 무엇을 뜻하는 것인지 알 수 있어서 더 좋았던 것 같다.


1편을 이어서 2편도 물 흐르듯 매끄러운 스토리의 흐름 덕분에 마치 영화를 1부와 2부를 나눠서 중간에 광고를 보고 나온 듯한 기분으로 책을 읽었다. 이번에 책을 읽으면서 예전에 읽었었던 책들의 제목들이 거의 다 동물, 곤충, 식물, 신 등 인간을 주인공으로 하는 것보다 다른 매개들을 통해 무언가를 전달하려는 것이 강하게 느껴진다는 것을 이제서야 깨닫게 되었다. 예전에 책을 읽었을 때는 나이가 다소 어려서(?) 그런지 몰라도 그냥 책 내용이 재미가 있고 상상력 가득한 책으로만 다가가고 스토리를 알아갔다면 지금은 작가가 그 매개물들을 통해 인간들에게 무엇을 알리려고 하는지, 어떤 것을 경고하는지에 대해서 알게 되고 느끼게 되는 계기를 만들어줬다.


그리고 소설에서 다른 종들과의 공존보다는 인간계의 안전과 영화를 누리려는 생각만하는 이기적인 부분이 지금의 우리 인간이 행하고 있는 모습이 흡사했다. "나만 잘 살면 되지, 남들이 어떻게 되든 난 상관없어." 라는 철없는 생각과 지구 전체가 멸망의 길로 들어가고 있는 급박한 상황에서도 서로의 힘을 믿지 않고 알량한 자존심 때문에 공존의 힘을 거부하는 것들도 지금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인간의 씁쓸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메세지를 꾸준하게 전달하는 것이 독자로서는 너무나 고맙고 좋은 것 같다. 단순히 재미있고 상상력 가득한 판타지 소설을 읽는 것뿐만 아니라 스스로 고민해보고 자성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는 나 자신을 위한 생각도 해야겠지만 주위의 사람도 함께 생각하고 챙겨야겠다는 생각을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다.


- 본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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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성 1 고양이 시리즈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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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얼마나 기다리고 기다리던 베르나르 베르베르 작가의 신간책인가~!! 작가의 책은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고 기대감이 가득한 작가들 중 한 명이지만 특히 대한민국에서의 책 판매량은 전 세계 절반 가량을 차지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우리나라 사람들한테는 베르베르 작가의 무궁무진한 상상력과 깔끔한 문체가 더 돋보이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번 작품이 기다려지는 마음이 든다.


지난 <고양이> 소설을 시작으로 <문명>과 <행성>을 마지막으로 하는 고양이 시리즈의 마지막 부분이라고 한다. 특히나 나는 예전의 다른 소설들을 읽어왔었지만 <고양이>부터는 읽지 못하고 바로 <행성>을 읽게 되었는데 그럼에도 앞부분을 반드시 읽어야 된다는 의무감없이 스토리가 시작되어서 부담없이 책을 읽을 수 있었다.


프랑스에서 쥐에게 시달리다 이제는 쥐가 없는 세상인 뉴욕으로 가게 되는 주인공 고양이 바스테르를 중심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하지만 프랑스에 있을 때보다 뉴욕의 쥐는 더 강하고 조직적이고 심지어 그 수도 너무나 많아서 바스테르가 쥐를 소탕하기 위해 인간과 함께 몰아내는 이야기이다. 책을 읽으면서 문득 드는 생각이 예전에 봤던 <마이펫의 이중생활> 이라는 영화가 떠올랐다. 그 영화는 인간과 강아지, 고양이 등 동물들이 서로 공존하면서 인간에게보다는 동물들의 시각에서 일어날 법한 이야기들을 풀어냈는데 이번에 <행성>에서 고스란히 잘 느껴졌었다.


그래서 인간의 시각이 아닌 주인공 고양이의 시각과 그 주변 동물들의 시점을 통해 쥐를 소탕하기 위한 절박하고 간절한 마음을 십분 이해할 수 있었고, 인간과 공존하는데 있어서 조금의 거리낌과 차별이 없는 모습이 정말 디스토피아적이면서 유토피아적인 생각이 동시에 들어서 작가의 상상력과 책을 읽는 나의 상상력의 시너지가 너무나 좋았다.


역시 기대감이 가득한 작가의 책이라서 그런지 책을 읽는 내내 즐거움과 재미를 마음껏 즐길 수 있었고 가끔씩 뼈를 때리는 듯한 인간에 대한 풍자를 나타내는 작가의 의도를 파악할 수 있어서 역시 베르베르 작가답다라는 생각이 가득했던 시간이었던 것 같다. 다음에는 <고양이>, <문명> 책을 도서관에서 반드시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본 글은 문화충전200%과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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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라의 비밀 약방
사라 페너 지음, 이미정 옮김 / 하빌리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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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영국의 빅토리아 시대(18세기) 때의 이야기와 현대 시대의 런던에서 일어나는 이야기가 서로 교차하면서 구성되는 이야기이다. 빅토리아 시대 때의 여성의 지위와 대우, 남자들에게 인정받지 못했던 시기를 그려나가면서 그 속에서 피어난 사랑과 배신, 권력에 대한 여성들의 복수를 잘 그려낸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주인공인 넬라는 어머니의 사랑을 받으면서 자라왔다. 그러면서 또래 아이들처럼 밖에 나가서 놀아본 적이 없지만 어머니가 운영하는 약방에서 약초와 약 제조법을 배우고 터득하면서 어린 시절을 보내왔다. 그 때까지만해도 독약을 만들거나 팔지는 않았지만 갑작스러운 어머니의 병 때문에 갓 성인이 된 넬라를 남겨둔 채 돌아가시고 만다. 그런 슬픔을 견디기가 어려웠던 넬라에게 옆에서 항상 보살펴주고 사랑을 주는 남자가 있었지만 넬라는 사랑하는 남자에게 쥐약을 먹이면서 죽이고 만다. 그 후부터 넬라는 어머니가 물려주신 약방에 사람을 살리는 약으로 위장을 하고 다른 공간에 독약을 만들어서 여성만 구입할 수 있고, 다른 여성을 죽이기 위한 독약은 팔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약방을 운영하면서 생기는 세세하고 반전있는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책을 읽으면서 작가의 필체가 고스란히 잘 느껴졌었다. 마치 드라마 대본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주인공이 느낀 감정과 생각, 주인공과 연관된 인물들과의 의사소통 과정들이 독자들에게 잘 전달되어서 스릴러 영화를 보는 듯한 긴장감과 스릴감을 느낄 수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생각보다 두꺼운 책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짧은 기간에 완독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독약을 만들어서 비밀스럽게 포장하고 전달하는 과정에서 등장하는 인물들의 심리와 생각, 감정들을 제 3자 입장에서 바라볼 수 있어서 책을 읽는 재미가 더해져서 좋았다.


주인공인 넬라의 어머니가 약방을 만든 이유에서 느낀 것처럼 여자들만 살 수 있는 약방을 만든 것이 빅토리아 시대 때의 남자들에게 상처 받고, 힘들어하고, 배신을 당한 여자들을 위한 개인적인 공간이자 피난처라고 한다. 그래서 지금의 여성들도 그 나름의 고통과 힘듦이 있는데 그것을 치유하거나 해소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지 않나 라는 생각이 머리를 스치듯 들었다. 그래서 현실에서의 고통과 힘듦을 치유해 줄 수 있는 공간이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 라는 바람을 가지면서 넬라의 비밀 약방의 반전 스토리를 곱씹어서 생각하고 있다.


- 본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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왁서
정용대 지음 / 델피노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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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추리소설은 오랜만에 읽는다. 아니, 한국 소설은 거의 읽지 않았던 것 같다. 유명한 작가가 쓴 책이 아니면 언제부턴가 책 편식(?)을 해왔었는데 이번에 읽었던 한국 추리 소설은 책 이름부터가 흥미를 끌었던 것 같았다.


이 소설은 왁싱샵에서 약혼자가 살해되었는데 주인공인 약혼녀 세진이 그 살해에 대한 의문점을 가지는 것부터 이야기가 전개되었다. 왜 약혼자가 살해되었는지, 범인이 잡혔는데도 그 의문에 대한 해소를 하지 않는지, 그리고 왁서가 되서 기반을 잡기 시작했을 때 약혼자의 살인 사건에 대한 거대한 검은 조직을 알게 되는 전개로 스토리가 이어져갔다.


그런데 기대 이상으로 소설이 몰입감도 있고 재미가 있었다. 나는 책 평론가가 아니기 때문에 작가에 대한 평가를 할 입장은 아니지만 책을 읽었던 독자로서 감히 말한다면 왁서라는 책은 추리 소설답게 몰입감과 적당한 긴장감, 그리고 약간의 반전이 적절하게 섞여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엎드려서 책을 읽는 나로써는 몸에 피가 안 통할만큼 집중을 하면서 읽었던 것 같다.


그리고 책 크기가 살짝 컴팩트한 느낌이 있어서 마음을 먹고 책을 읽어야겠다는 생각보다는 일상 생활을 하거나 간간이 휴식을 하는 시간에 짬짬이 볼 수 있도록 배려가 담긴 책인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좋았고, 가독성이 좋게 책 구성을 깔끔하게 편집이 된 점도 좋았다.


먹고사는 게 바빠서 오로지 나에게 좋은 습관 형성과 자기 계발 위주의 책을 읽었던 나에게 일상 생활에서 일어날 법한 친숙한 소재로 만든 소설을 읽어서 그런지 오랜만에 상상력이 자극되어서 기분 좋게 책을 읽었던 것 같았다. 좀 더 나은 나 자신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잠시 갇혀 있었던 상상력을 자극하고 책장에 갇혀있었던 한국 소설책을 다시 한번 읽어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본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좋았다.




- 이 포스팅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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