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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파괴자들 - 학교를 배신하고 열정을 찾은
정선주 지음 / 프롬북스 / 2015년 10월
평점 :
사회가 많이 변했다고 말한다. 앞으로는 더 빠른 속도로 변화할거라고 한다.
변하는 사회 만큼 우리의 교육은 따라오고 있을까.
많은 사람들이 교육이 변하지 않는다고 우려섞인 말을 한다.
변화하는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상으로 우리 아이들을 가르쳐야 하는데......
요즘 처럼 한국의 교육에 대해 실망하고 고민한 적이 있을까.
이제 막 공교육을 받기 시작한 초등 3학년을 키우는 부모로써 참 미안한 마음이다.
남들과 동떨어지게 키우자니 사회에 적응 못할까봐 두렵고,
남들과 똑같이 공교육을 받고 사교육에 의지하자니 아이에게 미안하고... 답이 없다.
<학력파괴자들>은 우리 사회의 리더라고 하는 인물들의 학력에 대해 말하고 있다.
세계적인 갑부인 빌 게이츠를 비롯해 이름만 들으면 알만한 인물들이 모두 대학 중퇴자들이다.
그런데 이들이 다니다 그만둔 대학이 하버드, 스텐포드 같은 어마어마한 대학이란점.
이들은 워낙 똑똑하고 사업에 대한 아이디어가 명확했기에 대학교육에서 배울게 없었을것이다.
대학 교육 대신에 확고한 자신의 사업에 뛰어들어서 성공한 케이스다.
책에서는 학교를 그만두고 성공한 인물들에 대해서만 다루고 있다.
학교 교육을 중도에 그만 두는 경우는 수없이 많다.
그들중 일부는 성공하지만, 대다수는 직업도 못구하고 사회 언저리를 멤돈다.
성공한 0.1%의 인물들을 일반화 하지는 말지어다.
대한민국이라는 사회가 있다. 이곳은 미국이나 다른 유럽과는 사회 분위기가 다르다.
<학력파괴자들>에서 소개하는 성공한 인물들은 거의다 미국인이었다.
한 두명 한국인을 소개하고는 있지만 부족하다.
대한민국 사회에서 '학력파괴'로 성공한 인물들만을 다룬 책이 필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력파괴자들>은 나같은 학부모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내 아이들을 어떻게 키워야할지... 내 자신은 어떤 철학을 가진 부모인지 고민하게 한다.
이 책이 많은~~~ 생각을 내게 던져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