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
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이은선 옮김 / 다산책방 / 2016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엘사가 아빠에게 자신이 “특이한” 아이라서 더 이상 아이를 낳지 않는 거냐고 했을 때 했던 대답을 생각하면 아직도 눈물이 날 것 같다. 우리에겐 엘사처럼 이런 이웃들이 필요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쁜 페미니스트 - 불편하고 두려워서 페미니스트라고 말하지 못하는 당신에게
록산 게이 지음, 노지양 옮김 / 사이행성 / 2016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나 역시 결함 없는 이상적인 페미니스트가 되기 위해 무리하고 있지는 않았나 돌아보게 만든 책. 나쁜 페미니스트임을 솔직히 인정하고 그 안에서 끊임없이 부조리를 의식하는 것이 어쩌면 변화의 시작이 아닐까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문근영은 위험해 회사 3부작
임성순 지음 / 은행나무 / 2012년 1월
평점 :
품절


처음에는 흥미진진하게 전개되고 캐릭터들도 나름 재미있는데 뒤로 갈수록 너무 장황하다. 각주도 처음에는 정보 전달 면에서 꽤 효과적이었으나 뒤로갈수록 부담스럽다는... 그래서 작가는 뭘 말하고 싶은 걸까 생각해 보면 그것도 명확하지 않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붉은 선 - 나의 섹슈얼리티 기록
홍승희 지음 / 글항아리 / 2017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좋은 책이란 내가 미처 의식하지 못한 견고한 고정관념에 자극을 주어 흔들림을 주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나에게 좋은 책이었다. 특히 ‘성노동‘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읽고 내가 가졌던 생각들을 돌이켜보게 했다. 그녀의 삶도 나의 삶도 응원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딸에 대하여 오늘의 젊은 작가 17
김혜진 지음 / 민음사 / 2017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소설 전체가 일관된 분위기와 흐름을 갖고 유유히 나아가고 있다는 느낌. 민감한 주제이고, 충분히 감정적으로 폭발시킬 수 있는 부분에서도 문체가 묘하게 가라앉아 있어 냉정한 시선으로 볼 수 있게 해 준다. 관심을 갖고 지켜볼 작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