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츠이 야스타카 - 인구조절구역> 

 시간을 달리는 소녀 애니메이션만 생각하고 그를 판단한다면 상당히 곤란할 거다. 노인의 재활용 (?)이라는 같은 소재인 노인의 전쟁과는 달리, 그냥 배틀로얄식의 실버배틀을 먹인다는 설정자체가... 상당히 잔인하다. 

  배틀로얄 심사평에서 재미있긴한데... 이런 걸 해서는 안되는 거다. 라고 했다지. 하지만 츠츠이 야스타카에게 해서는 안되는 게 있을까? 

 인구 조절구역은 그래서 더 기대가 된다. 어떻게 비꼬았을지 기대하는 것이 포인트!  

 

 

  

 <오리하라 이치 - 침묵의 교실> 

 도착시리즈와 oo자 시리즈로 국내에서도 유명해진 오리하라 이치의 작품. 호오가 엇갈리는 작가라는 것을 감안하고도 상당히 재미있는 책이었다. 결말부의 늘어짐이 마음에 걸리지만 초중반부의 맘 졸이게 하는 전개만큼은 최고의 품격을 보여준다. 

 두꺼운 책이지만 단숨에 읽을 수 밖에 없는, 자기 전 건드려선 안될 무서운 책^^; 

 

 

 

 

 

 

 

 

  

<아테나> 때문인지 아님 장르소설이 살아나고 있기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한국 작가들의 책들도 갑자기 눈에 띈다. <전염병> 같은 경우는 구제역과 조류독감 때문에 골치아픈 현재를 묘하게 떠올리게 만드는데... 스크린셀러 출판사는 영화의 원작을 내는 곳으로 알고 있는데, 이 작품도 영화화가 되고 있을까? 

 갱스터 브레이크는 조만간 읽어 볼 수 있을 것 같다. 도마뱀의 묘한 부분에 찍힌 점이 신경쓰인다. 

 

 

 미미여사의 하루살이. 북스피어의 분권은 문학수첩과는 의미가 좀 다르다.  

 퀄리티가 빠방하거든... 

 사실 미미여사의 걸작들은 정작 타 출판사에 빼앗겨 완전한 미미여사 전문이라 할 순 없지만, 결국 미미여사는 북스피어 소속이라고 보는 게 맞다. 

얼간이의 후속이라고 하니 꼭 읽어봐야겠다. 흐.  

 

 

 [뿔>에서 밀레니엄이 다시 나왔다. 파격적인 저 표지는 외국어 판본 중의 하나를 살짝 사용했는데, 이전 아르테 버전보다 훨씬 반응은 좋다. 

 문제는 아르테가 사업을 접(었는지 잘은 모르겠지만)으면서 반값할인으로 밀레니엄을 전국에 쫙 뿌려버렸다는 것. 

 파격적이고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다시 한 번 한국을 찾은 밀레니엄. 

 이 작품에 대해 기사를 검색해 보면 우리나라에서 엄청난 홀대를 받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아마존 순위를 꽉 잡고 있고, 헐리우드에서 데이비드 핀쳐가 영화화를 진행하고 있다. 분권으로 나온 것은 조금 불만이지만, 파격적인 이벤트가 그 증오(?) 를 조금이나마 사라지게 만든다. 

 3월까지 3부완간 예정으로 영화 개봉과 맞물려 괜찮은 출간으로 보인다. 

  

 아르테에서 나오기로 되어있던 닥터하우스 <휴 로리 - 건셀러>가 가우디라는 생소한 출판사에서 나왔다. 

 이 작품 상당히 많은 기획자, 출판사가 검토했던 걸로 알고 있는데, 영국식 유머와 흥미로운 스토리가 잘 버무려진 수작이라고.  

 꼭 한 번 읽어봐야 겠다. 

 

 

 

 

 

 사실 해리보슈 시리즈에 대해 관심은 있지만, 뭔가 좀 빡빡할 것 같다는 생각 때문에 다른 책을 먼저 읽고 있다. 

 하지만 매번 이렇게 괜찮은 표지에 좋은 서평들이 올라오면 나도 이제 참기 힘들 지경이다. 

 이번 작품은 가슴 찡한 부분도 꽤 있다고 하는데... 과연 어떨지. 

  

  

 

 

  페트리샤 콘웰의 볍의관-스카페타 시리즈의 3탄 개정 합본판. 

 표지 참 예술로 잘 찍어내는 랜덤답게, 끝내주는 비주얼이다. 

 링컨 라임에 대한 팬들의 충성도와는 차이가 있어 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개정 합본이란 이름을 달고 나오려면 이 정도 퀄리티는 되어야 소장욕구를 자극하지 않겠는가.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렌조 미키히코의 책이 나왔다. 원래 폴라북스에서 '백광' 이 나오기로 되어 있는 걸로 아는데...91년 '연문'으로 나오키상 수상. 대표작은 주간문춘 20세기 미스터리 베스트 11위에 랭크된 '회귀천 정사' . 단편집이라 렌죠 미키히코를 알아가는 데 도움이 될지도....하지만 간간히 무리한 반전을 시도한다는 평도 꽤 보인다. (원서를 읽으신 분들) 

회귀천 정사라면 ' 빨간 고양이' 단편집 (정태원 님 엮음)에 있는 돌아오는 강의 정사를 말하는 건가... 한 번 먼저 읽어 봐야겠다.  

 '조화의 꿀' 이라든 책도 평이 좋더라능

 

 

 

 

이스케이프의 <하트의 전쟁> 은 2월 7일로 발매가 늦춰졌다. 올 해 라인업은 어마어마한데, 갈 길은 상당히 먼 느낌. <타운>과  <워치맨>도 좋은 평가와는 별개로 판매지수가 그다지 높지 않다. 작품들이 5권 정도는 나와야 안전 궤도에 오를텐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루살이 - 상 미야베 월드 2막
미야베 미유키 지음, 이규원 옮김 / 북스피어 / 2011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얼간이 후속작. 두껍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침묵의 교실 - 제48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수상작
오리하라 이치 지음, 김소영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0년 12월
평점 :
절판



 

 학창시절 기억을 되살려 보라.

 당신의 어린 시절은 어땠는가? 물론 웃기도 울기도 한 날이 있었겠지. 하지만 그런 것 말고, 대체적으로 당신은 상처를 주는 쪽이었는가 아니면 받는 쪽?

 

 학교란 곳은 참 신기한 곳이다.

 머리에 피도 안마른 어린애들부터 머리가 굵어졌다고 눈에 힘주고 다니는 고딩들까지 그 순수한 힘의 논리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되는 곳이다.

 강자라면 상대방을 지배하는 방법을, 약자라면 약자 나름대로의 삶의 방식을 터득한다.

 하나의 반은 하나의 작은 세상이다.

 토끼들과 여우들, 그리고 호랑이들.. 그곳에서 당신은 어떤 시절을 보냈는가? 당신의 즐거운 기억 뒷편엔 어쩌면 누군가의 우는 모습이 새겨져 있을 지도

 모른다....

 

 오리하라 이치의 '침묵의 교실' 은 조금 과하다 싶은 설정으로 가득차 있다. 옛날 시골 학교의 아이들이 '우정'이나 '신뢰'가 결여되어 있고 '적대감'과 '공포'에 지배당한다는 설정은 사실 받아들이기 힘든 부분도 있다. 물론 당시의 정치적 사건이나 시대적 상황이 아이들로 하여금 그런 분위기 속에서 살게끔 만들었을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침묵의 교실의 배경이 되는 3학년 A반은 그야말로 어떠한 인정도 남아있지 않은, 잔혹한 어린아이들의 교실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설정이 작품의 리얼리티를 떨어지게 만드는가? 아니, 난 이 부분에 의외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의지할 곳 없는 개개인에게 전체의 이름으로 가해지는 '숙청' 의 공포는 이런 설정에서 더욱 빛을 발하기 때문이다. 오리하라 이치는 다소 억지스러운 인물간의 교류단절을 제외하고는 사실적으로 묘사함으로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학교의 모습을 더욱더 기괴하고 음산하게 뒤틀어 버렸다. '공포신문''학교괴담' 류의 떠도는 이야기와 우메즈 카즈오의 '표류교실' (인터넷을 뒤져보면 번역본을 살짝 감상할 수 있다.) 풍의 아이들의 집단심리를 잘 버무렸다고나 할까. 난 과거의 이야기 쪽이 훨씬 재밌고 흥미롭게 읽혔다. 긴 시간 동안 책을 놓지 못했던 것도 과거의 수수께끼가 너무 궁금했기 때문이다.

 

 이 책은 20년 전 학교에서 일어났던 사건과 그와 연관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과거와 현재를 오가면서 교차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인물의 눈과 입을 통해 말하고는 있지만, 인물에 심하게 이입이 되진 않는다. 오직 의문점들만 깊어질 뿐. 초중반부 오리하라 이치 특유의 사람 애간장 태우는 글빨이 이번에도 고스란히 살아있다. 잠들기 전에 조금만 읽어야지 했던 것이 결국 결말까지 보게 되었다.

 

 물론 이 책은 100% 만족감을 주긴 어렵다는 약점을 갖고 있다. 작가가 가장 괜찮은 루트를 선택해 결말에 이르렀겠거니 하면서도, 한정된 인물들로 약간은 장황한 결말부를 만들려고 한 점은 아쉽다. 이렇게 저렇게 끼워맞추다 보면 대충 이야기의 얼개가 3부를 읽기 전에는 완성되진 않을까 싶은데, 나 혼자만의 자만일까?

 

 도착시리즈를 읽고 느낀 점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오리하라 이치는 트릭과 반전을 만드는 재주보다는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재주가 더 탁월한 작가라는 것. 1부와 2부를 읽는 내내 단 한 번도 지루하단 생각을 받지 못할 정도로 흥미진진했다. 도리어 침을 꼴깍 삼키면서 한장한장 넘겨나갈 정도로 집중하게 만드는 내용 전개였다. 결말부가 약간 힘이 빠지는 감이 있지만, 언제나 저평가 되는 오리하라 이치의 격을 높일 수 있는 좋은 책이 아닌가 싶다.

 

별 다섯에 별 넷.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중고] 타우제로 제본판
나경문화 / 1992년 12월
평점 :
판매중지


제본판을 2만 2천원에 쳐 팔고 자빠졌네요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알라딘고객센터 2011-01-06 19: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중고샵 판매자 직접 배송상품은 중고시장 특성상 판매자 재량에 의해 판매가를 설정하실 수 있는 점 양해말씀 드립니다. 중고샵 판매자 직배송 상품 관련하여 문의사항 있으신 경우에는 해당 상품의 상품페이지 오른쪽에 판매자정보에서 문의하실 수 있습니다. 이후 상품평이 아닌 이용하시면서 문의사항은 1:1 고객상담을 이용해 주시면 됩니다. 편안한 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셀프 네일 케어 북 - 전문 네일 숍 안 부러운 100% 실전 노하우
박은경 지음 / 웅진리빙하우스 / 2010년 11월
평점 :
품절


여자친구 사줘야겠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