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평적 권력 - 권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스탠퍼드 명강의
데버라 그룬펠드 지음, 김효정 옮김 / 센시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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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누군가에게 권력자다

 

센시오에서 출간한 스탠퍼드 대학 데버라 그룬벨드 교수의 <수평적 권력(Horizontal Power)>는 권력에 대한 일반적인 관념을 돌아보게 하는 도서이다.

 

데버라 그룬펠드는 스탠퍼드대학교 경영대학원 조지프 맥도널드 석좌교수이며 일리노이대학교에서 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은 심리학 박사이자 사회심리학의 권위자이다권력의 심리학과 집단행동에 관한 전문가로 이름을 알렸으며 개개인은 조직과 사회 구조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가를 주제로 수많은 연구와 강의를 진행했다.

수평적 권력 책날개 중에서 ]

 

매일 TV 뉴스는 권력을 추구하고 이를 획득하기 위한 결전을 실시간으로 중계하고 이를 지켜보는 시민은 누가 내 편이고 권력을 가진 사람이 누구인지 가늠한다나에게 권력은 일방적인 탑다운으로 영향력을 행사하는 도구로 여겨진다.

 

저자는 권력의 심리학을 20년 이상 연구하고 강의실에서 가르치며 자신의 경험과 조합한 강의를 이 책에 녹여내고 있다해외 유수의 대학 명강의가 공정과 죽음이라는 생각의 전환을 주었던 것처럼, <수평적 권력>은 권력의본질권력의 역할과 영향력오용된 사례와 권력의 바람직한 사용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제시한다.

 

권력은 한방향으로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라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서 누구를 만나는지 상대방이 날 필요로 하는 상황이 생기면 나는 권력을 가지게 된다. ‘타인이 그 사람을 얼마나 필요로 하는가가 곧 권력이라는 저자의 말에 공감한다상황에 대한 필요의 정도에 의해 권력은 생성되고 방향이 역전하기도 한다때로는 임차인이 신입직원이 권력을 가지는 것도 같은 이치다.

 

우리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권력을 가지고 있으며 중요한 것은 이를 어떻게 잘 사용하는지다상대방이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다른 사람을 잘 살펴보고 어려움을 공감하고 해결하는 것이 권력의 올바른 사용이다.

 

그동안 권력이라면 경직되어있고 일방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우리의 일반적인 생각에 문제를 제기하고 <수평적 권력>을 지향하는 권력자가 많아져 사회 구성원을 돌아보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20년 연속 스탠퍼드MBA 명강의를 한 권의 책으로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수평적 권력>은 일독할 가치가 있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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