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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역사 - 외환위기부터 인플레이션의 부활까지 경제위기의 생성과 소멸
오건영 지음, 안병현 그림 / 페이지2(page2) / 2023년 7월
평점 :
외환위기부터 인플레이션의 부활까지 경제위기의 생성과 소멸
페이지2에서 출간한 오건영 지음, 안병현 그림의 <위기의 역사>는 경제위기의 생성과 소멸을 다루고 있다. ‘삼프로TV’의 애청자라면 그의 오건영 팀장님의 강의에 매료된 적이 있을 것이다. ‘연준해설가’, ‘갓건영’이라는 별명이 말해주듯이 글로벌 마켓 인사이트와 친절한 설명으로 유명한 오건영 팀장은 <위기의 역사>를 통해 경제위기를 쉽게 설명한다.
저자인 오건영 팀장님은 신한금융그룹 자회사인 신한은행 WM그룹 팀장으로 투자솔루션 관련 업무를 맡고 있다. 신한금융지주 디지털전략팀과 신한은행 IPS 그룹 등을 두루 거치며 글로벌 매크로 마켓에 대한 전문적인 분석과 함께 매크로 투자 전략 수립, 대외 기관·고객 컨설팅, 강의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 위기의 역사 책날개 중에서 ]
<위기의 역사>에서는 어렵게 다가오는 경제위기의 역사를 좀 더 친근하게 설명하기 위해 삽화를 많이 싣고 있다. 주제에 대해 쉽게 알려주는 만화를 보며 개요를 알 수 있고, 통계와 삽화를 이용한 설명으로 소개하는 경제위기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다.
저자는 대한민국의 비극적인 IMF 외환위기, 인터넷 혁명이 몰고 온 ‘닷컴 버블의 생성과 붕괴’, ‘글로벌 금융위기’, 그리고 코로나 19 사태 이후 나타난 인플레이션 충격과 마지막으로 실리콘 밸리 은행 파산이 가지는 의미를 소개한다.
위기 순간을 조망하기 위해 당시 기사를 인용하고 있어 사건 전후 맥락을 이해할 수 있다. 1997년부터 1998년까지 발생한 금융위기는 동남아시아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쳤고, 대한민국은 가장 큰 영향을 받은 국가 중 하나였다. 외환위기 발생 당시 우리는 고정 환율 체제를 유지했었고, 불완전한 자본시장 개방과 외화 보유액 감소를 외화 부족 사태가 벌어졌다.
1990년대 말에 발생한 닷컴 버블은 정보기술(IT) 기업들의 주가가 급격히 상승하며 형성된 경제적 현상을 가르친다. 인터넷 기술과 관련된 기업들의 주가가 불합리하게 과도하게 평가되었고, 이로 인해 주식시장에서 거품(bubble)이 형성되었다. 닷컴 버블이 지나치다고 판단한 주식시장은 2000년 3월이 되면서 주가가 급락하며 버블이 붕괴되었다. 많은 닷컴 기업들이 파산했지만, 오늘날 세계를 대표하는 기술 기업이 탄생하는 계기가 되었다.
저자는 인플레이션에 주의를 기울이라고 강조한다. 인플레이션을 유발하는 정책들은 경제의 적절한 성장과 물가 안정성을 균형있게 유지하기 위해 조심스럽게 시행되어야 한다. 연준은 과도한 화폐 공급으로 인플레이션을 부추기는 정책을 시행해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해 저자는 거시경제를 학습하고 투자대상을 파악한 후 다양한 각도에서 기업을 분석하라고 조언한다.
경제를 보는 안목을 기르고 싶은 독자라면 오건영 팀장의 <위기의 역사>를 참고하시면 될 것이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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