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퀀텀 점프가 쉬워지는 지역 분석 바이블
1기 신도시를 눈여겨보는 분을 위한 투자 안내서
다온북스에서 출판한 메디테라(정은숙) 님의 <1기 신도시 재건축 미래 지도>는 부동산 투자 안내서이다. 부동산 시장의 하락과 반등을 계속하는 동안 주택을 마련하는 분에게 ‘1기 신도시 특별법’은 재건축 혹은 리모델링을 앞둔 1기 신도시를 주목하게 한다.
무엇보다 지방에 거주하는 있는 본인에게 서울 여행을 떠나면 신도시 한두 군데 임장을 떠나는 처지에서는 부동산 전문가의 신도시 임장기와 미래 지도는 발품을 아끼도록 한다. 주요한 지역에 대한 친절한 지도와 ‘호갱노노’를 비롯한 주요 부동산 가격 사이트의 시세 변화를 수록하고 있어 해당 지역의 가격 추이도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한다.
1기 신도시는 노태우 정부 시절 부족한 주택난을 해결하기 위해 서울 근교 도시 다섯 군데에 신도시를 건설한 지역이다. 해당 지역은 경기도 성남시의 분당신도시, 고양시의 일산신도시, 부천시의 중동신도시, 안양시의 평촌신도시, 군포시의 산본신도시 등 5곳이다.
1989년에 계획을 발표하며 1992년에 입주를 완료했으니, 현재 30년이 지났다. 재건축 안전진단을 염두에 둔 해당 지역은 1기 신도시 특별법으로 알려진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법안을 살펴보면 이들 지역 아파트의 재건축 안전진단 시기를 단축, 면제하거나 혹은 완화하며, 용적률 완화와 사업 절차를 단축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런 시기 저자의 <1기 신도시 재건축 미래 지도>는 서울 수도권에 주택을 마련하고 자 하는 분이나 지방에 살며 수도권으로 세컨하우스를 염두에 둔 이는 참고할 내용을 듬뿍 담고 있다.
가장 먼저 눈여겨볼 지역인 분당은 ‘천당 아래 분당’이라는 말처럼 부자 도시 마인드를 갖추고 있으며 더욱이 판교의 비상과 함께 자족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분당신도시는 직장과 학군, 편의시설을 모두 갖추고 있는 부족함이 없는 지역이다. 그 자체로 브랜드가 되어 분당에 거주하는 주민은 경기도 성남에 산다고 하지 않고 분당에 산다고 콕 집어 말한다. 상대적으로 가격 또한 서울 아파트와 움직임을 함께하는 특징을 보인다.
다음으로 저자가 주목하는 지역은 일산이다. 1기 신도시 중 유독 저평가 지역으로 200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강남에 사는 사람들은 일산으로 이주를 고려할 정도로 대중의 관심을 받았던 지역이다. 강남이 테헤란로의 성장과 더불어 ‘넘사벽’의 지역으로 거듭날 동안, 일산은 지역의 위치상 조금 애매해졌다.
내가 가장 눈여겨보는 지역은 평촌과 산본 신도시이다. 인덕원을 기점으로 안양시의 평촌 신도시와 군포시의 산본 신도시는 움직임을 함께하는 지역이다. 산본의 경우, 중소규모 주택이 다른 신도시에 비교해 많이 존재하며 상대적으로 1기 신도시 중 가격 메리트가 있는 지역이다.
금정역을 중심으로 교통 호재가 있으며 지하철 1호선과 4호선을 모두 포함하고 있어 서울로 접근성이 뛰어나다.
금리 인상 시기를 지나 다시 은행의 대출금리가 내려가며 주택 시장의 가격이 앞으로 어떻게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 아파트 가격이 부담되는 분에게 서울과 접근성을 염두에 두고 1기 신도시를 눈여겨본다면 주거와 투자라는 두 가지 가치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이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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